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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열린우리당과 로마제국 닫힌너그당의 차이

작성자
울진 열린우리당 당원
등록일
2005-08-01 13:00:00
조회수
2947
통일신라 열린우리당과 로마제국 닫힌너그당의 차이

아래 글은 열린우리당 경주협의회 준비위원장의 글입니다.

저는 생각을 달리하는 모든 분들을 준비위원에 참석시켜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었습니다. 약 500명의 당원이 참석 했지요. 물론 여기도 종이(지폐?)가 있고 동원이 있고 인간 흉물도 있었습니다.

경주는 막판에 민정당...신한국당...한나라당 ...민주당을 고루 섭렵한 후보가 10만 거란대군을 이끌고 공격하는 바람에 모든 민주세력이 코너로 몰렸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한 분의 민주동지의 분전으로 승리하였고, 아주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으며, 준비위원장 저도 출마했으나 낙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저의 승리.. 당원의 승리라 생각하고 아주 즐거운 어제 밤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nd.

여기까지가 열린우리당 경주협의회 준비위원장의 글입니다.

아래의 울진의 닫힌너그당이 한 짓거리와 비교해 보세요.

울진 준비위원장은 울진군협의회장 출마자인 본인과, 상무위원 출마자, 선관위원장 등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만 참석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경쟁자들과 경쟁자들이 모은 당원들이 눈치체지 못하도록 <철통같은 보안>을 지켰습니다.

선거일을, 준비위원회가 결정한 날로부터 최소 10일 이후에 개최토록 하고, 결정내용을 공개토록 한 당헌 당규는 싸그리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이 모집한 당원들은 입당원서도 제출하지 못하고 투표권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전격적으로> 해 치웠습니다.

그리고 북로마에서 대구 산격동까지 사두마차를 휘몰아 2시간을 달려 회의록과 자파 입당원서도 제출했다고 우겼습니다. 실은, 준법정신도 철저하게 과속감지카메라 피하고, 정지신호 지키면서, 네 시간이 넘게 걸려 산격동 도당에 도착해서, 당사 밖에서 자파 당직자를 만나 주고받았습니다. 그런데 7번 고속도로가 벌써 개통되고 총알택시를 타도 불가능한 줄 뻔히 아는, 명색이 S대 출신 도당 당직자가 그런 잔꾀에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이문열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張飛)처럼 일생을 우직하게, 의리 하나로 살아온 준비위원장의 머리에서 이런 날쌘돌이 같은 기발한 생각이 나왔을 리 없습니다. 일평생을 간웅 조조(曹操)의 못된 버르장머리만 배운 젊은 놈의 잔머리에 놀아난 것입니다.

어쨌거나 그 때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잘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왠일입니까?

개선행진곡(凱旋行進曲)의 빵빠레가 아니라 개망신의 전주곡, 슬픈 장송곡(葬送曲)이 흘러 나왔습니다.

울진 준비위원장이 나쁜 머리 억지로 굴리기 한 사실을 모를 리 없는 도당 상무위원회는 1월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입당원서만 투표권을 인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어느 편이 이기든 공정하게, 법대로 하라고…. 명색이 공당(公黨)이니 당연한 결정이지요.

결국, 자파와 상대파 당원을 합쳐 약 800명의 당원 중 무려 700명은 투표권도 없는 허수아비 당원 꼴이 된 것입니다. 상대파도 오십보백보라, 상임위원 출마자는 준비위원회가 비밀리에 지정한 날까지 입당원서도 안 낸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여간 정해진 장소에 당원 60여명이 투표를 할려고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숨넘어갈 일이 또 생겼습니다.

참석자들 머리를 세어 보니 자파 당원 20명, 상대파 당원 40명!

투표 하나마나 개망신 당하게 생겼습니다!!!

이런 때에는 엉터리 일본 말로 “깐 쪽, 또 까라”라고 한답니다.

여기서 모사꾼이 또 긴급하게 잔머리를 굴려 지시합니다.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입당원서만 인정한 도당의 결정은 승복할 수 없으니 협의회장 선거일을 5일간 연기하는데 동의합니까?”

그러자 자파 한 두 사람이, “동의합니다.”

“그러면 가결되었습니다. 땅땅땅.”

자파 스스로가 도당의 결정을 승복해서 개최된 협의회장 선거에서, 자파에서 참석한 쪽수가 적다고 또 이의를 제기하여 협의회장 선거를 무산시킨 거죠.

자파 당원만 전부 참석했으면 너끈히 이겼을 건데 말입니다.

100만 대군 확보가 목표라는 로마제국 닫힌너그당의 하는 짓이 이 모양입니다.

요컨대 내가 당선 안 되면 백법(百法)이 불법(不法)이요, 만사가 말짱 황이라, 이런 식이요.

여기서 경주협의회 준비위원장의 맨트를 한 번 더 상기해 보십시오.

"아주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으며, 준비위원장 저도 출마했으나 낙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저의 승리.. 당원의 승리라 생각하고 아주 즐거운 어제 밤을 보냈습니다.“

요게 통일신라 열린우리당과 로마제국 닫힌너희당의 차이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여간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결정했다는 후문이 <긴급공지>되었습니다.

2. 폐회되거나 중지된 문경(31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울진 지역 기간당원 대회는 차기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당에서 직권으로 진행함.』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까짓 돈 안 되는 당원협의회장이 무엇이관데, 울진제국에서 쓸만하던 멀쩡한 인물 하나 완전히 망가 되었습니다. 잔머리들 가까이에서 논 자업자득(自業自得)이지요.


후세의 사가들은 이런 경우를 일러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동량지재(棟梁之材)를 ×가래(푸세식 화장실 휘젓는 작대기)로 쓰다가 ×통에 빠뜨렸다.”

믿거나 말거나….
작성일:2005-08-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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