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영 본부장 퇴진하라는 기사는 제가 썻습니다.
기사감도 안되는 기사를 쓰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울진신문은 형편없는 신문입니다.
항상 엉터리 다 틀리는 신문을 만들어 내어 부끄럽다는 말을 종종합니다.
하지만 그건 전병식 기자의 한계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불행이죠.
지금까지 구독하시느라 얼마나 짜증스러웠는 지 짐작이 갑니다.
아마 높은 분들께서 짤라내지 않을까 저는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거린다는데,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명이 없는 기사와 곧 폐간할 신문이라고 말씀하신데 대해서.
신문사의 조직은 취재기자가 있고, 편집책임자가 있고, 그리고 최종 신문발행과 관련하여 전체적인 책임을 지는 발행인이 있습니다.
기사에 기자이름을 표시하는 것은 필수사항이 아닙니다.
만일 기사에 문제가 있다면 법률적으로 1차 기자가 책임을 지고, 2차적으로 편집책임자가 지지만, 대외적으로는 모든 책임이 발행인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에 문제가 있으면 발행인을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면, 나머지 책임은 줄줄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기자가 그 기사를 썻는 가의 실명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군청의 모 공무원이 공무와 관련 잘못이 있을 때는 모든 책임은 군수가 지는 것이고, 공무와 관련 소송을 제기 할 때도 군수를 상대로 하는 것이지, 담당공무원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자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의 사적인 일이 아닌 원전업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누가 그 일을 수행했는 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외부에서는 본부장을 상대로 책임을 묻던 지,믿으면 됩니다.
그래서 군청에서는 결재권자인 <울진군수> 로 대외적인 의사표시를 하게 되고, 원자력도 마찬가지고, 업무편의상 담당자 이름과 전화번호 같은 것을 표기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문사에서의 문화부기자, 경제부기자, 정치부기자 사회부기자, 먼 곳에 파견된 주재기자 등 전문분야의 기자 이름은 독자 편의를 위해 기재하는 것입니다.
어떤 책임이나 권한을 위해 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곧 폐간될 신문이라고 말씀하신데 대해...
이미 울진신문은 폐간된 신문이나 마찬가지 인데, 새삼 강조하실 필요가 있씁니까?
살아 있지만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보다 어떻게 더 어렵고, 희미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있으나마나, 그 영향력이 제로인 신문아닙니까?
울진신문에 아무리 크게 나도 하등 문제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깔보고 무시하는 신문인데도, 당신께서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기사도 안되는 내용을 올리는 신문에 대해서 왜 그대만이 신경을 그리 쓰는 지 되묻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장광설을 늘어 놓았습니다.
더 많이 아시는 낭보님과 벙거지님 앞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십시요.
잘 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