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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WTO·FTA는 새로운 식민주의”

작성자
농민운동
등록일
2005-08-01 13:00:00
조회수
2575
“WTO·FTA는 새로운 식민주의”
2005-4-18
캐나다 농민운동가 부르스터 닌 방한, 토론회


“환경·건강 안전성 평가 미흡”
전자 조작 작물 위험성 경고

“세계무역기구(WTO)와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식민주의의 새로운 형태일 뿐이다.” 지난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생명공학과 농업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터 닌(Brewster Kneen)의 말이다.

거대 곡물기업인 카길(Cargill)사의 횡포를 고발한 책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하는가?(원제:Invisible Giant)’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농민 연구자이자 농민 운동가이고 현재 캐나다의 농업기업 비평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루스터 닌은 “최근 소수 다국적 기업에 대한 농민의 의존성이 늘어났고 이는 식민주의가 언제나 행해왔던 일”이라며 “기업은 인류의 배고픔을 채워주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주주들을 위해 환경이나 다른 이들에게 어떤 희생을 주든 더 많은 돈을 벌 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브루스터 닌은 “생명공학이 환경을 파괴하면서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굶어죽지 않을 수 있는 절대 필수적인 것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면서 “나는 이를 ‘도덕적 협박’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그는 “유전자 조작 작물이 미국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지만 기아 역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브루스터 닌은 “캐나다와 미국의 정부 규제자들은 유전자 조작 작물의 안정성 평가에 업체 측이 제공하는 자료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고 환경과 인간에 미칠 결과에 대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도 없다”며 유전자 조작 작물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이런 불공정하고 생태환경에 역행하며, 건강하지 못한 정책 방향을 역으로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루스터 닌은 “농업과 식품의 문제들은 기술과 대량 생산과 함께 말할 수 없다”며 “생명공학, 유전자공학은 통제와 의존성의 창조에 관한 것이며 그것은 단지 불공정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더 늦기 전에, 또 하나의 실패한 문명을 갖기 전에, 기업 식품과 산업농업을 포기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1753호/ 농정기획/ 김관태 기자


작성일:2005-08-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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