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문인득
'공자가어'에 <마땅히 죽어야 할 관료에 대한 이야기.>
공자의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소정묘는 노나라에서 착하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스승님이 그를 죽이자 사람들이 스승님께서 실수를 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공자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내가 왜 그를 죽였는지 까닭을 말해 주겠다. 천하에는 큰 죄악이 다섯 가지가 있는데,절도 같은 것은 여기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 다섯 가지가 무엇인가하면,
첫째, 마음이 못 마땅하고 험한 것.
둘째, 행실이 괴팍하고 굳은 것.
셋째, 거짓말하고 변론을 하는 것.
넷째. 추한 것 즉 의리가 아닌 것만 기억하고 넓게 아는 것
다섯째, 그릇된 일만 따라서 하고 자기 몸을 윤택하게 하는 것 등이다.
사람으로서 이 다섯 가지 가운데 한 가지만 범해도 죽음을 면하지 못할 진데, 소정묘는 이 다섯 가지 죄악을 모두 범했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를 따르는 무리를 모아 당파를 이루었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는 잘난 척하며, 옳은 일은 반대하고 자기 혼자만 서 있다. 이러한 자는 간사한 지혜를 가진 간웅이니 이를 없애 버리지 않을 수 없다." 고 했다.
작금 이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관료를 죽이고서도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의 처세가 시사하는 바가 실로 크도다.
지장보살본원경에 부처님께서 사천왕(염라천자를 포함해서)에게 이렇게 당부한 것과 맥락이 같은 것이다.
"그대들은 나라를 잘 지켜 주기 바란다"
이런 관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는 데 실패를 해도 보통 실패한 것이 아니다.
아스팔트에 머리 처박고 국민들께 석고대죄를 해도 그 죄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