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해바라기
요 며칠 계속되는 비 때문에 몸도 마음도 무겁네요.
하늘은 하루종일 회색빛이고, 옷은 마르지도 않고,
기분까지 눅눅해져서 뭐 하나 해볼 마음이 잘 안 납니다.
괜히 사람도 피곤하고, 말수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이런 날도 언젠간 그치겠죠.
햇살 한 줄기만 비쳐도 금세 세상이 달라 보일 테니까요.
조금 지쳐도 괜찮고, 우울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봅니다.
비가 그친 뒤엔 더 맑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오늘은 그냥, 조용히 커피 한 잔 하면서
“그래, 오늘도 잘 버티고 있잖아”
그렇게 나 자신을 토닥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