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이 진심으로 잘 하겠다 캅디까?
선배님 없는 데서는 재수없는 뭐라 칸다는말도 들리든데요?
군수 되고 나니가 선배님 말 귀찮다고 비서가 전화도 안 바꿔주고 안 그랍디까?
혹시 짝사랑 하다가 상사병 걸리는 거 아닙니까?
그 후배님 여기서 이 말 하고 저기서 저 말 하는 거 유명하다 아닙니까?
한 입에 두 말 하는 것을 一口二言이라 하쟎아요.
일구이언이란 인격의 이중적인 표현인데, 다시 말해 이중적 인격으로부터 일구이언이 나오는 것입니다.
인격은 대체로 유익과 손해에 민감해서 자신에게 유익이 되면 이 말을 하고, 자신에게 손해가 되면 저 말을 하는 것이겠지요.
군민은 투표기 쯤으로 밖에 안보이는 모양이든데요?
그래서 우리 조상님은 그딴 짓 하지말라고 이런 유명한 경구를 만들었나봅니다.
一口二言者는 二父之者라.- 보거나말거나-
하여간 그 후배님 환경타령만 하다가 큰 탈 나는 거 아닙니까?
이번에 한농복구회 문제 터지는 거 보니까, 심상치 않네예.
친환경 유기농업? 그 참 좋~지요.
그것만 하면 울진이 무한하게 발전한다고 바람잡이 노릇 한 봉이 하고,
뻔히 안 되는 줄 알면서 하루라도 빨리 왕창 망하라고 군수 눈 가리고 귀 가리고 졸졸 따라 다니는 왕 기자 하고,
자칭타칭 측근들 하고
이런 사람들 명단 적어 놓으세요.
나중에 뭐라 카는지 소감 한 번 들어보자고요.
우쨌거나 후배님이 알아서 할낍니다. 그 후배님이 보통 후배입니까?
선배님 말이 귀에 잘 안들어 갈 낍니다. 왜냐? 선배님은 한 표 뿐이니까.
그러나 저러나 20년 선거불패 신화가 어떻게 이어질 지 참 궁금하네요.
지금이야 씩씩거리는 사람도 있지마는 선거 때 불러서 어깨 한 번 두드려 주고 손 한 번 잡아주면 또 되는 거 아닙니까?
그게 빛나는 울진의 전통 아닙니까?
그나저나 올 해에는 왜 태풍이 안 오지?
긴급공사 노나 주고 입 막아야 되는데... 작성일:2005-08-01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