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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게시판

제목

친환경농업 환경파괴 주범

작성자
mbc
등록일
2005-08-01 13:00:00
조회수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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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어와 은어가 돌아오고 온갖 토종어류가 서식하는 경북 울진의 왕피천이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이 되고 있습니다.

개발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해당 지자체의 말, 어떻게 들어야 할지요, 최형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백산맥에서 흘러내려 동해와 만나는 경북 울진의 왕피천입니다.

물이 깨끗해 꺾지와 갈도니, 꼬리채, 도룡룡 등 1급수에 서식하는 토종 어류의 보고입니다.

하류지역은 연어와 은어의 회기처로 철새들의 도래지로도 유명합니다.

다시 찾은 왕피천 하류 주변은 지금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대형 건물이 들어서고 하천을 따라 콘크리트길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있을 울진군의 친환경농업 엑스포를 위한 기반공사입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환경을 파괴하면서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환경을 보존할 곳은 보존하고 또 쓸 때는 쓰고...

기자: 하지만 사정은 전혀 다릅니다.

공사로 인해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 하구의 수초지대 상당 부분이 훼손돼 있습니다.

철새들의 쉼터였던 하천 둔치도 주차장을 만든다며 흙다짐을 하는 바람에 수초들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인터뷰: 하천의 주차장이 있는 곳에는 철새들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철새들을 다 떠나게 한다는 것밖에는.

기자: 공사현장에서 3km로 올라가면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된 지역이 나옵니다.

하지만 3년 만에 수달의 흔적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없습니다.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들어서는 운동장과 하천정비사업 때문입니다.

인터뷰: 5월에 왔을 때는 완전 파헤쳐져서 공사가 전면적으로 다 진행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수달서식지로는 불안정한 상태였었죠.

기자: 왕피천의 발원지인 상류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수려한 경관을 뽑내던 하천은 무분별하게 파헤쳐져 물길마저 바뀌어 있습니다.

인도에 인접한 하천 곳곳이 콘크리트 옹벽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잦은 수해로 인도가 무너지자 도로를 보호한다며 콘크리트 제방을 쌓은 것입니다.

인터뷰: 저도 반대입니다.

자연석 같은 걸로 예쁘게 해 놓고 키 작은 나무라도 해놓으면 참 좋은데...

기자: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파헤쳐지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작성일:2005-08-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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