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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거물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어야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이 원만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은 지난 18년간 안면도와 굴업도, 그리고 최근 부안사태를 거치는 동안 혐오시설로 각인되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사람들의 편견이 사업을 가로막아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아마 원전수거물 문제가 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원전수거물에 대해서 편견없이 제대로 알고 나면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반대했던 사람 중 대부분은 자신이 원전수거물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원전수거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없는 방사선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방사선을 우리 생활환경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물론 우리의 몸에서도 방사선이 나온다. 그 동안의 홍보경험에 의하면 일반인들은 원전수거물 처분장에서 나올 수 있는 방사선량이 우리 몸속에서 나오는 방사선량 정도로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야 비로서 안전성을 믿기 시작한다. 일부 환경단체는 원전수거물이 원자력발전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처분장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원전중단부터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자력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연료비가 미미하기 때문에 국산 에너지라 말한다. 에너지 자원이 없는 국가가 국제유가의 불안에 대처할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환경단체가 원전의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 풍력은 적정한 세기의 바람이 계속적으로 불어야하고, 태양력은 태양 빛이 있어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므로 흐린 날이거나 밤에는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다른 발전원을 항시 대기시켜 놓아야하니 얼마나 비경제적인가 직감할 수 있다. 실제적으로 풍력은 원자력에 비해 발전단가가 3배, 태양력은 20배 정도나 비싸다. 그 뿐만 아니다. 반대론자들은 원자력발전이 원전수거물을 발생시키 때문에 환경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풍력이나 태양력발전보다도 환경에 부담을 주지않는 시설이다. 풍력은 소음과 저주파로 인해 동물이 서식할 수 없게 만들며, 태양력은 집열판에 비소, 카드늄 같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맹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둘 다 엄청난 부지를 필요로 한다. 최근 정부는 원전수거물 부지선정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지역을 위한 지역지원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지역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18년간 끌어온 사회적 갈등을 종식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원자력발전의 필요성과 원전수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신한다면 지역발전의 절호의 기회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역발전은 원자력과 원전수거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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