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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추락사고 남 도 국 최근 주일 미 공군 전투기에 공중 급유를 하든 전략 전투기 두 대가 주유 중 화재가 발생하여 공중 폭발하여 조종사와 두 대의 전투기 모두 사망하였다는 보도를 들은 바, 30 여 년 전 내가 근무하든 부대의 전투기 충돌사건을 기억해 본다. 1987년 7월 어느 날 오전, 장대비가 100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내려 쏟아지는데, 활주로 끝쯤에서 하늘을 찌르는 큰 굉음이 들리더니 순식간에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늘을 치솟는다. 잠시 후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활주로 끝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고 뒤를 이어 비상출동 헌병, 안전, 소방지휘, 응급처치 팀 차량들이 따라 달려갔다. 큰 사고가 발생 한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근무지 비행장 안은 일체 개인행동을 하지 말라는 방송이 울려 퍼지고, 퇴근하는 직원도 곧장 정문 까지 이동하는 것만 허용 할 뿐 모든 개인적 움직임을 헌병 순찰차로 감시와 통제를 받든 중, 퇴근 시간도 형편에 따라 두 세 시간 늦게 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나도 밤 8시 퇴근하여 뉴스를 들어 보니 XX비행장 제X전투비행단 소속 F-16E 전투기 2대가 활주로 끝에서 충돌하여 조종사 2명과 전투기 2대 모두 폭파되어 사망했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전투기 한 대가 비행 임무를 시작하기 위하여 활주로 끝에서 악천후를 피해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때 마침 또 다른 F-16E 기가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로 막 내려앉든 차에 충돌하였다는 내용이다. 조종사와 전투기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소실되고 변형되었다 했다. 부대는 이 사건을 조용하게 신속하게 수습하고 정리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본국의 가족들이 급히 날라 왔고, 교회에서 엄숙하게 순직한 영령들의 장례식이 거행 됐으나, 가족이나 부모들 누구하나 흐느껴 우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손수건으로 흘러내리는 눈물만 연속 닦아내는 모습을 나는 그런 슬픈 중에도 감명 깊게 느꼈든 일 기억난다. 그 분들 어느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라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귀중한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하는 일은 군인으로서 마땅한 임무이며 그 임무 수행 중에 발생한 사고는 개인을 넘어 영광이라는 이야기를 남긴 것을 인상 깊게 추억한다. 순직한 조종사는 공군 소령으로 비행시간 200시간을 넘는 베테랑 조동사며 부대 비행안전 처장으로 나와 같은 사무실에서 친하게 지내든 분이며, 어느 날 우리는 주말에 서해안 제일 끝 홍도와 흑산도를 함께 여행을 즐겁게 다녀온 친한 파 공군 장교로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였다. 이로 인하여 부대는 무겁게 업무를 진행 해 오든 3개월 후, 또 다른 대형 비행 사고가 발생하였다. 또 F-16E의 다른 전투기 2대가 비행 중 공중 충돌하여 어청도 근해 약 3키로 북쪽 해상에 추락했다는 보도다. 안전처 사고 조사팀에 소속된 나는 그날 오후 6시 한국 해양경찰 선을 이용하여 3시간의 항해 끝에 어청도에 도달 하였다. 배멀미에 시달린 우리는 육지 도착 즉시 현지 경찰의 안내를 받아 현지 어선을 빌려 추락한 전투기 추락 장소를 한 시간 만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서해는 수심이 10미터 정도로 낮아 인양 작업은 그리 힘들지 않으리라는 예측은 들었다, 현지에 야외용 천막을 치고 빠른 수습 활동을 하면서 7일 만에 비행기 두 대를 모두 인양하고 돌아오는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공군은 훈련의 량에 의하여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방위비 분담 문제가 제기되고 내년도 예산을 심사하고 통과시키려 하는 국회가 세상을 이렇게 떠들썩하게 하는 작금의 현상을 보면서, 힘없고 은퇴한 나도 이 문제를 깊이 한번 생각해 본다. 방위비 분담 문제를 잘 모르는 국민들은 미국을 무리한 요구라며 반미를 들고 나설 것이 뻔하다. 내 생각은 그래도 미국은 대국이다. 피를 흘리고 외아들을 우방국 전선에서 희생시키며 목숨 까지 바치게 한 우리의 진정한 혈맹이다. 한 달에도 수많은 군인들이 업무 중에나 업무 시간 후에 사고와 사건에 연루되어 우리 한국에서 희생되거나 불명예스레 퇴직하는 일들이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다. 강제로 합방한 나라와는 차원이 다르다. 젊은 부녀자들을 끌어다가 위안부로 사용하든 것과는 질적으로 비교가 안 되는 행위다. 그들이 아니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만다. 은혜를 모르고 배은망덕 하는 민족은 절대 용서받고 번성 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게 인륜의 원칙이다, 나라의 운명을 연습 삼아 할 수는 없는 것이며 무너지면 그게 끝이다. 나라 잃은 서러움은 세계 어디를 가도 괄시와 천대뿐이다. 네 민족이 그런 일을 자초하고 불러들이지 않았느냐고 물어 왔을 때 우리는 어떤 대답으로 용서를 구할 수 있겠는가? 내가 30 년간 친하게 지내오는 호주의 한 노련한 목사님께서 매년 말 안부 편지를 보내며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한다. 2018 연말을 앞두고 정말정말 우리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고하게 뿌리 내기 위한 전 민족의 일치된 이해와 기도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2018년 12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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