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했다는 뜻인데, 앞뒤가 엄청나게 달라졌다는 얘기이다. 울진군의 건설정책을 보면서 이 말이 생각났다. 군수가 바뀐 뒤 울진정책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전찬걸 군수는 전임과는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학곡에 체육시설을 일찌감치 무효화를 선언했고 절차를 마무리 하는 단계로 울진 해양경찰서를 그 자리를 채우려 하고 있다.
후포항에 역객선 터미널 부지 옆에 1056번지 건설사업도 지지부진이고 마리나 리조트에 들어설 부대시설도 기반시설 기약이 없는 것 같다. 수장이 바뀌면 정책이 일부 바뀌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적이던 북한이 동지로 바뀐 것에 비하면 작은 일일 수도 있다. 문제는 울진군이 정당 간 정권교체 같은 큰 변화는 없었다는 점이다. (전)한국당 소속의 전-후임 군수가 바통을 주고받았을 뿐이어서 군수 개인의 성향이나 판단에 따라 정책이 크게 좌우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사례는 도지사-시장-군수가 바뀐 뒤 전임자의 흔적 지우기 내지 전임자와 다른 정책을 펴는 것을 숱하게 보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임자가 고민했던 사안은 깡그리 무시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분명 그런 정책을 펼친 충분한 이유와 엄청난 고민이 있었을 것인데도 말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짧게는 4년, 길게는 12년간 쌓은 노하우가 무시된다는 점이다. 새 수장은 전임자가 쌓은 업적에 자신의 업적을 올려야 발전이 있는데, 현실은 반대다.
원점 재검토란 이름을 붙여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전임자의 정책을 척결대상으로 몰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큰 발전 없이 도돌이표만 계속하는 것도 이런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럼 전임자에게는 책임이 없을까?. 후임자가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는 전임자의 정책이라면 아마 그 정책을 정할 때 전임자의 독단이 들어갔거나 여론을 잘 살피지 않은 허점이 있지 않았을까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군의원들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자신이 떠난 뒤 후임자에게 이런 대접을 받지 않으려면, 이 점을 명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10월19일 후포발전협의회 해양경찰서 부지대책 위원회와 주민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고성이 오가고 난리가 났다. 후포면 주민들은 군수가 거짓말한다고 말하고 군수는 해경이 알아서 한다고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울진해양경찰은 울진군에서 부지선정 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군수가 애매무호한 무소불위 군정을 하고 있는 있다. 이럴 때는 울진 지역 언론인들에 합창의 목소리가 필요 하다.
그래도 지난군수의 업적과 흔적 지우기를 하려고 손실된 예산 등 남부지역의 군민들의 건강복지 스포츠복지 등의 혜택을 싸거리 무시하고 있다. 전임 임광원 군수가 했다고 한들 현군수가 멋대로 진행하려는 처사 2022년까지 준공하겠다는 수영장이 있는 스포츠센터에 해양경찰청부지로 용도 번경은 말이 안 된다. 착공도 안하고 해경부지로 진행하려고 군수가 주민들에 여론을 조성해 군민들끼리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단체장 바뀌면 지워지는 전임자의 업적, 흔적 지우기보다 개선으로 방향 바꿔야 할 것 이다.
(학곡스포츠센터는 국비 30억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착공)
현군수가 선거 후포시장 유세중, 내가 당선되면, 후포중고등학뒤산을 개발하여,
관광 후포를 살기좋은 후포를 만들것을 약속 합니다. 군수님 후포발 잘되고 있습니까?
후포에 각종 단체장님들 많은 생각을 하셨야 할때 입니다. 감투가 감투가 되면 안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