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군민
돈 좀 들여서 의료원에 양질의 의사 좀 데려와주세요.
진료를 보고 싶어도 오전 10시만 되어도 내과, 정형외과는 다 마감되어서 헛걸음한 게 몇번이나 되는지 참...
왜이렇게 사람을 못구하냐 주위에 물어보면, 싼 값에 좋은 물건 사려고 기다리는 꼴이라서 그렇다나...
야구 선수 영입할 때도 실력 좋은 선수는 거액의 연봉을 줘서 데리고 오는데,
연봉 적게 줄테니 오라고 하면 이 시골 촌동네에 어떤 실력 좋은 의사가 옵니까?
몇년 전엔 몇십만원 깎을려다가 의사들 우르르 나가게 했다고 하던데...
결국엔 지금 의사들 제 값에다가 웃돈 더 얹어줘서 급하게 데리고 온 거 아닙니까?
실력 부족한 싼 의사 데려다 놓고 의료원 수준 떨어진다고 욕 하면,
그거 다 군수나 군의원들이 욕 얻어먹는 거 아닙니까?
포항, 강릉 안가도 될 정도로, 믿고 인정받는 실력 있는 의사를 데리고 와야지...
돈은 어정쩡하게 주고 데려와서 앉혀놓고는... 군민들이 차마 믿음이 안가 타지역으로 가게 만들고....
이거야말로 최악의 수 아닙니까?
계속 적자적자 얘기하면서 싼 값에 의사들 데리고 오려는 게 제일 문제 아닌가요?
어차피 적자는 정해진 거고... 믿고 내 몸을 맡길 수 있는 실력있고 환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의사다운 의사들로 좀 채워주세요.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같은 공공기관에서 수익 못내고 적자 낸다고 욕하는 사람 봤습니까?
왜 의료원만 적자 타령하면서 질 낮은 의사들을 구하려고 합니까?
울진 인구 빠지는데 의료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모르는지요?
밤에 애가 열이 나서 응급실에 가면, 그냥 바로 대도시로 가라는 얘기 듣고 1시간 넘게 운전하면서 애기 울음소리 들을 때, 무너지는 부모 마음 제대로 헤아려보셨습니까?
5만 군민, 인당 월 5000원씩만 내도 1년에 30억 됩니다. (5만 x 5000원 x 12개월 = 30억)
몇십억 적자 났다는 거 충분히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매달 5천원 내고 믿고 다닐 수 있는 의료원이 있는 게 낫지, 몇억 아끼려고 실력,인성 부족한 의사 좀 싼값에 데려오지 말아주세요. 아예 안가게 됩니다. 포항에 있는 병원까지 한번만 왔다갔다하면 10만원은 그냥 날아갑니다. 하루 일정도 다 날라가구요.
타 지역보다 더 실력있는 의사를 구해도 모자를 판에, 적자 타령하면서 싼 의사 구하느라 아직 못구했다는 얘기듣고 있으면 정말이지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의료원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건 정말 얘기해야겠다고 생각 나서 한번 성토해보았는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초임공무원 연봉보다 많을꺼에요
실력있는 의사 데려오기힘든건 울진의 지리적 위치와 분위기, 이미지때문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진에서 내세워 줄 수 있는건 돈밖에 없긴하니...ㅜㅜ
울진 의료 현실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