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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오전에 의료원에 갔다가 몇 시간을 기다려 지쳐 가기싫어지만,
처방전을 끊어야 하니 할 수 없이 의료원에 갔다.
간호사들도 바쁘니까 그렇겠지만, 불친절하기도 하고...
울진의료원에는 과목에 따라
진료를 안하는 날도 있거니와,
하더라도 오전이나 오후에만 진료하는 과가 있다고 들어
4시쯤에 의료원에 전화를 했다.
불친절 (1)
오늘 ㅇㅇㅇ과 진료받으려면, 몇 시까지 접수를 해야 하나요 ?
예, 그건 저희도 모릅니다.
엉? 모르신다 ..............................................................................................................................................................고라
몇 시까지 하는 지 모른다 말이요?
예, 하기는 5시까지 접수를 하는데,
환자 접수가 많이 밀렸으면, 접수가 빨리 끝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 무슨 수천명 대형 병원도 아니고, 어느 과에 환자가 어느정도 인지,
오전이 밀리는지, 오후에 밀리는 지
오늘 채용된 직원이 아닌 울진의료원 직원이라면 상황을 알고 있을 텐데...
병원에 오라는 말인지, 오지 말라는 말인지
잘 모르면 잠깐 기다리라 해놓고,
알아보고 답변을 해 주든지 해야 할 것을...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개인병원이나 오히려 아주 큰 병원에서도 이런 식으로 응대하지 않는다
매우 친절해서 무단히 말을 시켜보고 싶을 정도다)
불친절 (투)
5시까지 접수 할 지도 모르니까,
빨리 끝났을 수도 있겠지만 ( 이런 생각으로 병원가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울진병원 밖에 없을 것 같다 )
하던 일을 멈추고 부랴부랴 의료원을 찾았다.
접수를 받아 주었고 진료과로 갔다.
대기 상황판을 보니 내 앞에 환자는 한 명 뿐이어서 느긋했다.
그런데 예전의 오전과는 달리 병원이 훌빈했다.
다른 과에도 환자는 가물에 콩 나듯 했다.
머리가 띵! 했다. 4시경 전화했을 때의 직원의 말과는 딴판이었다.
간호사에게 물었다.
울진의료원에는 오후 이 시간 쯤이면 환자가 안밀리나요?
( 옳다구나!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 울진의료원에 올 때는 오후에 오리라 내심 쾌재를 부르면서...)
예, 그럴 때도 있고, 안 그럴 때도 있습니다.
(엉? 뭐야, 그렇다는 말이야 안그렇다는 말이야?)
아주 명쾌한 대답을 한 듯 군더더기 하나 없었다.
뭔가 환자를 한마디로 제압하여 자랑스럽다는 듯한 표정과 말투였다.
(말은 일반적으로 해야 한다. 예외적인 것을 일반화해서도 안되고
일반적인을 예외적인 것과 섞어서 말해서도 안된다. 그러면 듣는 사람이 혼란을 일으킨다)
오늘 오후 1타 쌍피 바가지를 쓰고보니,
울진의료원에서의 불친절, 얼마나 많은 군민들이 겪고 있을까 마음이 아프다.
울진의료원에 제언한다.
군민들에게 오전에 환자들이 많이 와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지, 오후가 길어지는 지
이를 늘리 알리는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여
군민편의를 도모해 주기 바란다
환자가 묻기전에
군민들이 짜증내기 전에 ...
그글이랑 비슷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