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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번국도 2008년 개통 ‘물 건너가’

작성자
대구시민일보
등록일
2008-02-04 18:39:20
조회수
1473
7번국도 2008년 개통 ‘물 건너가’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 차질 우려

19년째 질질 끌어오고 있는 동해안 유일 교통로인 7번국도 확포장 공사가 당초 정부의2008년 완공을 잠정 목표는 편입부지 보상 지연, 하도급 업체와의 마찰에 따른 잦은 교체, 자치단체의 무관심 등으로 올해 연말 완전 개통이 어려울 전망이다.

울진을 비롯 동해안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7번국도 확포장공사가 2008년 완공을 기대하고 있고 건설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울진군도 수차례 “2008년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해 왔다.

그러나 올해 914억 원의 마지막 예산까지 이미 확보해 두고도 일부 편입부지 보상 거부에다 시공사와 하청업체들과 잦은 마찰과 부도로 공사가 수차례 중단되는가 하면 터널 구간은 예상치 못한 단층이 발견돼 1년이 넘도록 굴착조차 못하고 있어 2008년 완공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7번국도 확장공사는 용지보상금 포함 6천793억 원의 사업비로 영덕 병곡~울진 북면 간 총 7개 구간 71.8㎞로 지난 1995년 착공했다. 지난해까지 이들 7개 구간 중 울진 원남~북면 간 4개 구간 36.1㎞가 준공됐고, 영덕 병곡~울진 원남 간 3개 35.7㎞ 구간은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건설교통부의 최저가 입찰제가 공기지연은 물론, 잦은 현장 책임자의 교체로 부실공사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3개 구간 가운데 영덕 병곡~울진 평해간(14.01㎞) 공사비는 820억 원(낙찰률 75.4%)에 (주)태영, 평해~기성 간(10.05㎞)을 605억 원(낙찰률 53.8%)에 (주)온빛건설, 기성~원남 간(11.9㎞)을 910억 원(낙찰률 50.9%)에 한신공영(주)이 맡아 2003년 하반기에 각각 착공했다.

그러나 건교부가 당시 공사비 1천억 원 이상의 경우, 적격심사를 거쳐 최저가 입찰제로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저가낙찰을 받은 온빛건설, 한신공영이 적자를 면하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문책성 인사로 온빛건설 구간은 벌써 4차례에 걸쳐 현장소장이 교체되기도 했다.

태영 구간은 조경수 등 지장 물에 대한 보상가가 낮다며 영덕군 병곡면 주민이 보상금 수령을 거부한 채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았으며, 울진군 금음3리 공동묘지 이설문제도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온빛건설은 지난 2005년 10월 하도급업체 S건설이 적자공사를 이유로 계약을 포기해 3~4개월 공사가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M건설과 신규업체를, 공사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2~3개월과 공사중 마찰로 3~4개월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하도급 계약을 맺고 나머지 공사를 맡았던 Y토건 마저 지난달 30일 최종 부도를 내 장기간 공사 중단 사태는 불가피하다.

한신공영도 지난 2006년 8월부터 터널 공정에 들어갔으나 예상치 못한 단층 발견과 슬라이딩 현상으로 일주일 만에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보강 조치 등 설계변경을 거쳐 1년만인 지난해 8월 다시 굴착공사에 착수했으나 재 굴착 2개월 만인 10월 전체 700여m중 70~90m를 굴착하고는 똑같은 현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

문제는 터널 공사 특성상 대규모 장비나 인력 투입이 어려워 공기 단축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공사전문가들에 따르면 굴착 공정에만도 1년이 소요되고 굴착 후 틈을 특수콘크리트로 채우는 라이닝(Lining)공정 등 구조물 공정에 7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09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전에 완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용지 보상에 관해 울진군에는 지난 4~5년간 민원이 잇따랐으나 울진군은 시행청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라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하지 않는 등 민원 해결에 나서지 않아 현재의 조기 개통을 불가능하게 하는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8일 부산 지방 국토관리청, 경북도, 영덕군, 울진군 등 4개 기관은 영덕군청에서 ‘7번국도 포항~울진 조기 개통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열고 “주민 민원과 관계기관의 의견 차이로 올해 내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유로 건교부와 부산 지방 국토 관리청은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대비, 영덕 병곡~울진 사동 구간은 개통하고 문제의 터널 구간인 사동~덕신 구간은 기존의 7번국도와 연결해 통행하는 안이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월말 현재 병곡~평해 구간이 70.5%, 평해~기성 구간이 61.6%, 기성~원남 구간이 63.9%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김경호 기자
작성일:2008-02-04 18: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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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2008-02-09 20:37:32
김광원은이래도일잘했나 웃기는님이네
국회의원 2008-02-05 22:23:20
울진군민 여러분 이제 다시는 능력없는 국회의원 뽑아 놓고 후회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이번 총선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정치적, 행적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의 지도자,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다시는 인정에 얽메여서 마음에 투표를 하다보면 또 4년을 후회하게 됩니다.꼭 명심하십시요.
부끄러워 2008-02-05 21:39:52
건교부장관 하나만 누르면 벌써 끝났을 7번국도를.....
구개의원 졸업하면서 어떤업적을 남겼는지 자랑한번 듣고싶어라
지킴이 2008-02-05 09:08:56
7번국도 장비 파업 해결 때도 간섭하지 않아도 될 사안까지도 간섭 했다는데 지금 시장 경제의 원리는 똑같은 돈을 주고 내 입맛에 맞는 물건을 골라 쓰듯이 똑같은 임대료 주고 작업 능률이 뛰어난 장비들을 투입해 공사 진척률을 높여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래야 공기를 단축해 조기 개통하던지 말것 아닙니까? 그러나 이번 장비 파업 사태 해결 때는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작용해 배차권이 사용자에게 결정권이 없고 고용자인 모 단체가 행사하게 될 것 같다는 군요. 과연 누구의 아이디어 일까요. 코메디 입니다.
희망 2008-02-05 08:53:00
잘한다. 꼭 2008년까지 개통된다는 7번국도가 내년 울진엑스포 전까지도 어쩌면 개통이 힘들다니 정말 걱정스럽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나 시공사의 남모르는 사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공사 기간 동안 영덕군은 용지보상 등 민원이 생기면 군이 직접 나서서 군민들을 설득하고 공사가 빨리 진척되도록 협조한 것과는 달리, 울진군은 또같은 사안을 놓고 강 건너 불구경 해 왔다며 영덕군과 울진군의 마인드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7번국도 시공업체들의 푸념은 다시 세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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