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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계산
2000만원이란 돈보다 의원 부인마다 금반지 사주고 식당에 100만원씩 돈 미리 갖다 맡겨 놓고 알아서 이용하라는 발상이 문제다. 액수로 따진다면 대단한 게 아니다. 의원 7명,뭉뚱거려 1인당 300만원, 사용한 기간이 2년이라면 의원 1명이 한해에 쓴 돈 150만원, 한달에 고작 12만원 남짓 썼다는 계산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판공비라는 것은 없어서도 안 되는 반면 업무추진용이란 딱지만 붙이면 그 돈으로 고스톱을 해도 서류만 잘 만들면 표 안 나고 제 맘대로(?) 쓸 수있는 그런 필요악적 돈이다
문제는 또 다른데 있다
바늘을 가져와도 말썽나면 도둑이고 소를 잡아도 탈 없으면 괜챦다는데 수천억의 예산을 주무르는 울진군의 예산집행솜씨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며 또한 감사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가 이다
도대체 울진군은 이를 모르고 있었는가 아니면 알고도 모른 척 한 것인가? 기네스북에나 오를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알고도 그냥 넘어갔다면 눈감아줄 수 밖에 없는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다.
어쨋거나 이의 총체적인 책임은 군수다.
방폐장 문제처럼 유치반대는 의회에서 한 일, 나와는 상관없다며 남의 예기하듯 잡아뗄 게 아니라 의회 예산집행도 분명 누군가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면 그 책임은 군수일 수 밖에 없다.
비록 좋은 일도 하다보면 얼마든지 잘못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잘못됐다 한 것 하나없이 모두 잘 했다는 것 뿐인 울진군이 이 일에 대해서 뭐라 할지 자못 궁금하다. "잘못 되었다" 는 말 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면 그게 바로 잘못이다
특히 다른 의견을 말 한다거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은 여축없이 찍어넘길 적으로 여겨 언젠가는 그 갚음을 한다는 말들이 떠도는 까닭도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그같은 병폐가 원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