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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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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 참 간 큰짓 많이도 했더라-엑스포 낙수

작성자
무명
등록일
2009-08-23 21:23:48
조회수
1145


엑스포가 성황리에 끝났다.
많은 관람객이 보고싶어 제 돈 쓰고 온 게 아니고 각 시군에서 동원된 공짜구경꾼이었다거나 벌어먹고 살자니 하는 수 없이 떠 맡긴 입장권을  홧김에 내다 뿌린 걸 주워서 왔다는 말들도 있지만 어쨋든 100만명 이상이 다녀 갔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

그러나 빛이 그늘을 만들듯 100만이 넘는 관람인 숫자가 이번 엑스포의 찬란한 빛이라면 이 현란한 빛 반대편에 가려진 그늘은 얼마나 깊고 큰 것인가를 들여다 보게 된다.

일의 성패는 그 판단 기준을 어디에 두며 평가를 언제하느냐에 따라 호악이 교차하며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실패가 되기도 한다. 환란직후 소비진작을 위한 DJ정부의 카드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노숙자도 거지도 도나 개나 신청만하면 카드를 내 주고 돈을 쓰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소비와 생산이 늘자 DJ정부는 환란을 조기극복 했다고 선언했고 국민도  이를 믿고 우선 쓰고보자며 카드를 마구 긁었다.

그러나 결과는 온 국민을 신용불양자로 전락시켰고 카드를 남발한 은행이나 카드사의 도산을 공적자금이라는 국민세금으로 틀어막아 이 피해가 노무현정부를 거쳐 지금까지 우리경제에 부담이 되고있음을 본다면 환란조기극복에 성공했다는 DJ정부의 카드정책은 국민을 속이고 경제에 상처만 남긴 실패작이었음이 증명되었다
 
이번 엑스포가 성공이라면 그 성공도 십 중 팔구는 이와 같으리라 본다. 단지 사람 많이 불러 모아 울진을 알리는 것 만으로 본다면 몰라도 그 효과와 엄청나게 쏟아 부은 돈을 생각한다면 성공으로 볼 건덕지가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관람객 100만 자체가 성공이 아니라 100만 명에게 울진을 홍보한 것을 성공으로 봐야 하는데 이것만으로 엑스포 전체를 성공이라 한다면 이는 가뭄에 구름 한 점을 보고 비가와서 해갈되었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울진홍보에 성공한 엑스포가 성공이 아니라 성공한 홍보의 결과물이 홍보에 들인 돈 보다 많거나 많을 것이라는 기대효과가 있어야 성공이다. 2005년도 엑스포도 성공이라 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그 동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엑스포성공의 효과가 무엇이었는지 짚어봐야 한다

지난 4년간 농가소득이 늘었는가 아니면 울진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는가? 불어난 게 있다면 얼마인지 가늠조차 안 되는 엑스포시설 투자비용과 그 시설을 관리하는 수십명의 군청직원 늘어난 것 밖에 없어 이래저래 군민세금 쓸어 넣을 일 밖에 다른 아무것도 없었다.

울진 대게는 여전히 영덕에 짓눌렸고 친환경 생토미는 밥맛 없다고 군내에서조차 흔적이 없고 피서객 또한 영덕서 떨어트린 콩고물 주워먹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 앞에 아직도 전번 엑스포를 성공작으로 친다면 이번의 엑스포도 앞으로 이와 무엇이 다를지 의문이다.

단언하지만 앞으로의 4년도 1차 엑스포이후 지나온 4년간이나 다를 게 없다. 왜냐하면 친환경농사로 인한 농가소득은 생산기반 취약으로 내놓을 물건이 없고  대게와 수산물은 엑스포 안 해도 팔리는 것들이며 피서나 관광객은 교통이 좋으면 오는 것이지 엑스포 했다고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과 같은 울진의 친환경엑스포는 앞으로 획기적인 방향전환이 없는 한 군민의 소득향상과는 관계가 없는 그야말로 이름내기 선전용 이벤트라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한 일이다. 마치 DJ정부가 환란을 극복했다고 국민을 속이듯 말이다

그만한 돈과 인력,시간을 들여서 군민에게 돌아온 것이나 돌아올 것이 무엇인가? 백오륙십억이 들었고 한달 전기세가 천만원이 된다는 아쿠아리움! 저 애물단지를 어떡할 것인가? 영덕에서는 고래불 해수욕장의 30억짜리 분수대를 보고「한철 쓰자고 30억이나!」 하고 말이 많다고 한다

이제 엑스포는 쏘아 올린 불꽃과 함께 막을 내렸지만 군민 모두의 입에서 한결같이 나오는 소리는「이제 저것들을 어이할꼬?」이다. 이에 대해 울진군은 군민에게 어떤 대답을 내 놓을 것인가? 친환경을 위한 엑스포인지 엑스포를 위한 친환경인지 그저 돈 쏟아 붓는 길 밖에 없어 보인다.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오리가 친환경으로 부활해서 낙조깃든 수산들을 지키고있다. 누구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개막식에 다녀간 어느 고위층이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000 ! 참 간 큰짓 많이도 해 놓았더라!」

군민 모두 새겨들어야 할 정문일침이다

 

작성일:2009-08-23 2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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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겁쟁이 2009-08-28 04:06:22
엑스포 씨겁나지. 그 돈잔치에 생각있는넘이면 걱정 안해줄 수 없지. 다른 동내같으면 벌써 대모났지 원자력은 울진군에 울진군수밖에 없나? 지역민 필요한 곳에 직접 지원하라. 어느 지방신문에 따르면 울진군수가 50억 사용처에 대한 의문점 지적 질문에 50억은 울진군민과 상관없이 받았다고 답했다는데 그럼 사적으로 받았다는 말인가? 원자력이 미친놈들이지 니들은 맨날 실컫하고도 욕먹는 이유가 있다. 그런돈 있으면 애들 장학금이나 더줘라 친환경농가에 직접 지원하던지
이선진 2009-08-27 16:18:13
000! 참 간큰짓 많이도 해놓았더라 란 말은 그만큼 대한민국 그어느 지역도 감히 하지 못한 것 있겠죠 그러나 이울진이 그것만은 과감히 하여서 이울진 지역민의 도전정신이 부럽고 믿음이 부러우니 한말일수도 있다고 할수있죠 또 자기가 가진 분량이상으로 생각하는 울진인이 부러울수도 있겠죠 이하 등등으로 한말이라 보여집니다 이건 결코 비하하는 말이아닌 우리 울진이 다시금 재충전 받는 말로서 맡은 사역에 더 전전긍긍해야 할 도전적 메세지라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울진 엑스포 와보니 씨껍날만도 하겠죠 안그럴까요 감사합니다
퀴즈2 2009-08-26 09:03:23
간 큰짓 많이햇다는 의미는?
과감히 잘 한다
조심해야겠다.
죽으려고 환장했다
어느쪽일까?
퀴즈 2009-08-26 08:48:18
맨 밑에 "000" 란 누구일까? 울진군일까 군수일까?
그리고 울진군일 경우와 군수일 경우의 차이점은?
놀랐다 2009-08-26 07:15:00
참 잘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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