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울진역 첫 시험 주행
우리나라 열차도입 125년만에
울진 크게 도약할 기회가 될 것
2024년 9월 24일은 울진으로서는 역사적인 날이다, 금년 말 개통을 앞둔 열차가 울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울진 땅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9월 24일 울진신문 인터넷 기사에는 「울진 군민들이 꿈에도 그리던, 최고 시속 286㎞에 달하는 KTX-이음 고속열차가 오늘 3~4차례 오고 갔다」 는 기사가 실렸다.
아울러 약 2개월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11월부터는 영업 시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열차 길이 열리기를 고대한 지 몇 해 만인가? 1945년 8.15 해방 당시 북쪽으로는 삼척까지 열차가 들어왔고, 남쪽으로는 포항 까자 와서 끊겼다. 울진군민들은 끊어진 166km의 열찻길을 이어 줄 것을 수도 없이 정부에 건의 하였고, 국회의원 후보들은 출마할 때마다 철도 부설 공약은 단골메뉴였다. 그러나 당선만 되고 나면 그 다음은 뚝이었다.
그렇게 반세기가 넘도록 원해 왔던 동해 중부선 열차 개통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얼마나 의미있고 기다렸던 일인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경인선 열차가 개통된 1899년 9월18일 이후 125년 만에 울진에도 열차시대가 열린 것이니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열차 기술도 크게 발달하여 열차의 종류도 많다고 하는 데,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빠르다는 KTX 열차가 운행된다면, 울진에서~ 포항까지 4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울진에 들어오는 열차는 시속 150km 정도 달리는 ITX급 열차라고 한다. 그래도 포항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버스보다는 엄청 빠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열차 기술 수준도 세계적인 수준에 육박하여, KTX의 경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라고 한다. 일본의 ‘노모미’ 기종은 360km, 영국 HS2는 360km, 독일의 ICE는 310km, 프랑스 TGV는 320km 정도라고 한다.
울진은 옛날부터 교통의 오지로 소문나 있었다. 교통 지도를 펴 놓고 보면, 고속도로가 거미줄 같이 얽혀져 있지만,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이 울진이다. 위치적으로 보아도 오지로 불릴만 하다. 등허리 중간에 위치하여 오른손을 뒤로 돌려 뻗쳐도 손이 닿지 않고, 왼손을 뻗쳐도 닿지 않는 곳이다.
필자가 초등학교 사절 가장 궁금하고 이해가 안 되던 것이 두 가지가 있었다. 교과서에는 기차가 소개되어 있었지만, 어떻게 저토록 긴 자동차가 있을 수 있는가? 선생님의 설명에도 이해가 안 되었다. 또 한가지는 석탄이었다. 어떻게 산 속에서 캐낸 돌덩이가 불이 붙을 수 있는가? 이런 사항은 나만의 궁금증은 아니었다. 시골 아이들은 모두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었다. 어쩌다 서울 같다 온 친구가 기차 이야기를 하면 잔뜩 호기심을 가지고 듣긴 들었지만, 결국은 고개를 갸우뚱하기 마련이었다.
이런 열차가 이제 우리앞에 다가 왔으니 가슴이 설레인다.
아마 울진군민들은 열차가 개통되면, 무작정 어디든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가족과 함깨 반드시 여행을 다냐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기 때문이다.
머잖은 장래에 울진에는 국가산업단지 사업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 사업은 3만 8천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17조원의 직` 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있다고 한다. 거기다 원자력 3~4호기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검토도 면제되어 곧바로 시작되는 모양이다. 이 사업 또한 고용인원이 몇 만명이 된다고 한다.
어쩌면 울진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