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작은 행복
마른 낙엽들은 때를 기다려
바스라 질듯
둥근 하늘을 바래더니
바람과 함께 사라 졌습니다.
눈빛은 추억을 머금고
너를 향해 가는 이 끝없는
기운의 따뜻한 온기
길 위의 연인은 두 손을 맞잡고 길을 걷습니다.
겨울나무 가지들의 무게는 한없이 가볍지만
외로움은 또 어디서
오는 색의 무게인가요
간간이 떨어지는 눈발
모자를 둘러쓰고 또 다른 방향을 틀어보는 오후
얼굴과 이름을 걸고
무엇을 해야 함은
사명 같은 오늘과
내일의 소망
오우! 저기 매화꽃
핀 것 봐
나를 마중 나온 그대
작성일:2016-03-03 10: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