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의 시 가사 노래를 들으며, 울진신문과 함께 중앙아시아 음식 식도락! 남한강변 고찰 신륵사 들러 사연 들추어... 4년차, 처음으로 낯선 여행에 도전했다.도전이라기엔 참 거창하지만,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그 여정과 분위기도 모르는선착순 40명의 관광버스 여행을 신청한 건 나름의 도전이었다. 이른 아침 출발, 서너 시간 넘는 버스 여정에 배고플까 싶어 밤이며, 계란이며, 계피차까지 준비해 온 풍물 언니들의 따뜻함을 고스란히 느끼며 여행이 시작되었다.그렇지, 버스안 자기소개...학창시절 수학여행 이후 처음이라 참 어색했다. 1남
울진신문 주최 25차「길 따라 맛 따라」이번의 테마기행은 대가야문화를 택했다. 연록색 나뭇잎이 교태를 부리고 수줍어서 붉어진 진달래꽃이 반기는 길을 따라, 2,000년 전의 시간으로 동행하는 우리들의 발길은 가벼웠다. 기행의 목적은 각기 다를 수 있으나 나는 이번에도 사학에 관심이 많았다. 한반도에는 기원전 1세기경 마한 진한 변한 삼한시대가 형성됐다. 이
잘디 잔 일상의 분주함을 심하게 걷어차며 또 한 번의 설레임을 안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그 시각에 우린 길을 따라 떠났다. 언제부터인가 이맘때면 야무지게 랩핑되어 있는 겨우내 먹을 소양식들의 하얀 뭉치들이 덩그러니 논바닥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차창을 통해 전달된다.전국 어디를 가나 온통시야를 빨강, 주황, 노랑으로 채운다. 유화인가
우연한 기회에 울진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맛따라 길따라” 테마 문화여행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토요일 오전 7시에 울진을 출발하여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의 굴비 맛집을 경험하고 유적지를 돌아본 후, 오후 24:30에 울진에 도착하는 당일 여행 코스였다. 동해 끝에서 서해 끝으로 여행하므로 설레임이나 기대보다 관광버스 안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나는 엄마랑 오빠랑 조금 늦은 단풍 구경을 가기 위해 울진신문사에서 주최하는 ‘길따라 맛따라’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21번째로 주최되는 여행이라고 한다. 여행 일정은 아침 7시 30분에 군청 마당에 모여 관광버스를 타고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을 들러 구경하고 영월에서 점심 식사, 그리고 남이섬을 둘러보고 저녁 식사로 마무
먼저 26년차 울진신문 창간을 축하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박경조 위원장님과 전병식 대표 이사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7월8일 마치 초딩 때의 소풍가는 마음으로 이른 새벽부터 설레이는 가슴안고 군청마당으로 향하니, 삼아관광 노만술 기사님께서 버스를 대기시켜 놓았습니다.한 명 두 명 자리에 오르자 총무님께서 인원파악을 마치고 차는 서서히 남한산성을 향해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라고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가 말했다.그는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호주출신의 작가이다. 이번 19차 길따라 맛따라 여행은 백마강, 고란사, 부소산, 낙화암을 거쳐 세종 신도시를 향해간다. 7시출발이다. 쭉
여행을 좋아 합니다.일상의 찌든 곰팡내가 스멀스멀 내 몸을 타고 올라올 때쯤 떠나는 시간은 특별히 내게 이유를 알 수 없는 달달하면서도 신선한 무언가를 비축해 준다.울진읍에서 6시 45분에 집을 나와 죽변항을 지나 어시장 경매장을 돌아 죽변 친구를 데리고 울진군청 마당을 허겁지겁 도착하니 7시20분이다. 친구는 검정색 7부바지 와 회색 니트가 잘 어울렸다.
버스 안에서 몇몇 사람들이 시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늘 기행의 주제가 시인가?’ 울진신문사에서 주관한 ‘길따라 맛따라’ 여행에 우리 가족 5명이 모두 따라나선 것은 오늘이 두 번째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안내한다는 가이드 분은 오늘 기행의 테마가 ‘문학’이라고 했다. 백암산
오전 8시 출발. 하마터면 늦을 뻔 했다. 아침 날씨는 스산했다. 남편이 혹여나 챙겨준 봄 점퍼가 고마웠다. 그런데 웬걸, 버스를 타니 만원이다. 나 자신도 오랜만이지만 버스 안은 후끈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그 와중에 점호를 실시하는 주필님과 총무님은 알뜰한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듯 긴장상태였다. 버스가 출발했다. 이제는 단골 여행버스도 생겨난
아주 특별하고 감사한 여행을 다녀왔다.집안은 내부수리 중으로 온통 뒤죽박죽으로 되어있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50회의 생일을 맞이한 나 자신을 위하여 소고기미역국을 끓여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허둥지둥 여행길에 올랐다. 나름 바쁘게 움직였지만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출발지를 향해 뛰어가는데 친구를 만났다. “어디 가는 데?” &l
석가탄신일이 월요일이여서 황금연휴를 맞은 나는, 3주만에 가족을 만날 생각에 허겁지겁 목요일 저녁 유학하고 있는 부산에서 울진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저녁식사를 할 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창열아 울진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여행인데, ‘길 따라 맛 따라’ 에 같이 참여하
지난 3월 28일 토요일 울진신문사 주관의 “길따라 맛따라“ 테마기행 대구 달성군 편에 참가하였다. 이날 아침 8시 울진군청을 출발하여 점심때 쯤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변에 도착했다. 낙동강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매운탕 점심을 해결하고 이날 첫 일정인, 낙동강보 관광에 나섰니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달성보의 강 건너편은 경상북
나의 몸과 마음의 치유, 충북 음성군이야기...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12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 음성군을 찾아 제11회 길따라 맛따라 울진신문과 함께 떠나는 1일 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오랜만의 여행이라 설래는 마음으로 충북 음성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제일 처음 맞는 곳은 자연그대로의 비경을 온전히 간직 하고 있는 불영계곡이다. 울진에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한 5월17일, 울진신문과 함께하는 제10회 ‘길따라 맛따라’ 1일 테마기행을 다녀왔다.오전에는 안동에 건설중인 경북신도청 건설현장과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문경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뽑힌 적이 있는 문경새재길을 왕복 약 1시간 정도 걷고, TV드라마세트장, 도자기박물관을
지금도 나는 무척 소심한 측면이 있다. 예전의 내 성격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다보니 새로운 것에 겁 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 글을 쓰게 된 연유도 그러하다.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엄청 부담이다. 그러나 나는 새로운 도전과 실패를 통해서 향상되고 싶다.‘술 한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 삿갓~ “일주일 내내 이 노래가 입가를 떠나지
출발지 울진 군청 앞마당에서 길따라 맛따라 가는 여객선에 나는 마지막으로 탑승했다. 여객선은 이미 만선의 상태로 출렁이고 있었다. 타자마자 여객선은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이미 영화가 시작된 극장에 들어가 어둠을 헤집고 더듬어 빈자리를 찾듯, 용케 자리를 찾아 앉으려는데 예약석처럼 앉을 수 없는 자리였다. 또 한 자리를 찾아냈지만 그 자리 또한 마찬가지였다.
오늘 여행의 목적지는 금강산과 호수의 고장 강원도 고성이다. 전날 밤 잠을 약간 설치기는 했으나, 하루나마 일상을 접고 훌쩍 떠난다는 설레임은 나에게 정신적 탄력을 주기에 충분했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진다는 예보와는 달리 그렇게 춥지도 않고 날씨가 화창하여 가을 풍경 여행에는 제격이다. 고등학교 때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가 보았지만, 설악산 이북지역으
나는 울진신문사가 2개월마다 실시하는 ‘길따라 맛따라’ 트래킹에 참가하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전도사 역할을 하는 행사임을 강조하고 싶다. 이번에는 나의 아내와 함께 하여 즐거움이 컷다.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고 비록 하루 일정이지만, 시간과 공간을 함께하는 도반으로서 설레임이 있다. 이날 여정은 청도 운문사
7시 30분 울진군청 마당, 출발시간 여행자들의 표정은 그리 쾌활치가 못했다. 우중충한 날씨 때문이기도 했지만, 때맞추어 겹친 울진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복지단체의 행사 때문에 평소 때보다 탑승인원이 적었다.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가보니 또 내리치는 빗줄기, 한여름에는 그렇게도 가물더니 벌초하는 초가을 백로에 빗줄기가 참으로 웬말이더냐. 날을 잘못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