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에 즈음하여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따사로운 햇살아래 황금빛 들녘은 고개숙여 익어감을 더해가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10월입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 울진신문사 창간 2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우리 지역 언론 사상 창간 28주년은 최고의 역사이며,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화려함 뒤에는 이루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많은 어려움과 갖은 고난의 세월도 있었습니다.울진신문사가 어렵고 불안했던 상황에서 함께 손잡고 끝까지 완주하면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늘 잘 이끌어 주신 울
울진과 출향인, 관광객들까지 소통하기를김철중 (포스코건설 중부센터장, 재경울진군민회 사무총장) 울진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합니다. 바쁜 도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상 속에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고향’이란 단어는 그저 향수의 형식적인 표현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어릴 때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객지에서 직장을 얻고 결혼과 함께 가정을 꾸려온 지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언제나 이었습니다.그러던 저가 작년부터는 ‘재경울진군민회’ 사무총장을 맡아 그동안 객지에서 쌓아온 작은 역량이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