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윤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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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수필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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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마당한쪽에 키토산거름 훌훌뿌려 복합도뿌려
손쟁기로 싹싹갈아 까만비닐 덮어씌워
대관령 씨감자를 칼로쪼개 또쪼개어
손바닥만큼 심었더니 싹이났네 싹이났어
얼씨구나 좋다좋아 절씨구나 좋고좋아
이감자가 꽃이피고 열매맺어 하지가되면
한가마니 열릴거나 두가마니 열릴거나
얼마나 열릴거나 하지감자 한바가지
캐어다가 가마솥에 푹푹삶아 분이폭폭 나거덜랑
친구야 어여와서 하지감자 먹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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