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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수필

제목

벚꽃

작성자
울진민들레
등록일
2016-04-12 14:47:53
조회수
974
벚꽃




어쩌면 이렇게도
뭉클하게 다가오나요
겨울 가지 위에 함박눈같이
애틋하게 그리워지는 건 너인데

쳐다보면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같이
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는 너인데

눈빛 한번 맞추고 나면
벚꽃 위의 흰 새 같이
발자국만 남기고
떠나가나요

아직 하지 못한 말은
맘속에 오롯이 그대로인데
눈부시게 그대는 아름다워요



.
작성일:2016-04-12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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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민들레 2016-04-25 13:50:13
감사합니다.

벚꽃의 종류는 여러가지라 벚꽃의 원산지는 대부분 중국이고, 한두종이 일본 과 제주도 등입니다.

벚꽃이 우리나라 제주가 원산이라는 말은 벚꽃류 전체를 일컫는 것이 아니고 '왕벚나무'에 한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0년 초반에 왕벚나무가 우리나라 한라산에서 유래되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은 국화가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벚꽃을 즐겨할 뿐입니다.
금지옥엽 2016-04-24 21:41:25
울진민들레님은 마음이 함박눈같이 눈분시게 맑은 것 같아요,어린애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요,하나 벗꽃이 일본 국화가 아니라면 우리네 정서에도 맞을텐데...왠지 조상님들께 죄인이 된것 같아 마음 아파요,하지만 울진민들레님은 영혼이 벚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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