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온천 < 독자 시 수필 < 게시판

신선님이 사신다는 첩첩산중 응봉산에

효험도 영험한 온천수를 끌어다가

요리꼬불 조리꼬불 식을새라 꼭꼭싸서

사킬로 울퉁불퉁 잘도왔네 온천수야

그옛날 포수님이 멧돼지를 쫒다가

다친돼지 온천물에 치료하고 갔다했지

세월흘러 온천수도 우릴찿아 여기왔네

추석명절 준비하랴 피로했던 이내몸을

사십도 온천수에 풍덩던져 맡겨놓고

뼈속까지 스며드는 신선놀음 여기일까

사십삼도 열탕에도 잠깐잠깐 들어갔다

레몬탕에 몸을식혀 수영놀이 잠깐하고

신선들이 놀고갔나 신선냉탕 들어갔다

자수정 옥사우나 모래시계 세워놓고

찌든마음 찌든때를 시원하게 뿜어내어

신선처럼 선녀처럼 온천수로 갈아입고

피로회복 원기회복 울진이라 덕구온천

국민보양 온천지정 덕구온천 최고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