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 하늘의 별이 되었나. 너를 그리워하는 바람 소리에 내 몸을 숙여 너에게 간다. 완전한 사랑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거라지만 시작과 끝은 서로 다른 풍경으로 시리게 내게 왔다. 때로는 그리움에 때로는 외로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를 바라지만 여물어 가는 저녁놀은 잠시 쉬어 갈 뿐 오늘도 가까이서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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