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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봄
아카시 꽃이 피어
산과 들에 환한 등불을 밝혀 줍니다.
바람이 불자 등불이 흔들립니다.
우리는 아카시 꽃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향기로운 꽃은 보아도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향기로운 사람은 만나도 만나도
또 보고 싶습니다.
모두 소중 하니까요
아쉬워서 다시 보고
안타까워서 더 보고 싶은
그런 봄이니까요
홀로라도 좋지만
둘이라서 더 좋은
평범한 일상이
그윽하고 깊어지는 때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그대와 함께 있어 자울자울 하더라도
곁에 있어 따뜻한 봄이니까요.
작성일:2017-05-11 17: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