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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수필

제목

무서운 친구

작성자
울진민들레
등록일
2017-05-31 16:19:23
조회수
599
무서운 친구

답 없는 여름이다
푹푹 눈이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정신이 오락가락 상태일 때,
친구가 집에 놀러 오래
맛있는 생물을 먹자고.

살아있는 걸 먹다니
헉!

투명한 믹서기 에 사정없이 돌려.
연 붉은 피가 마구마구 솟구쳐
게거품이 부글부글 일어.

커다란 머그컵에 한가득 부어줘
빨리 먹어.
식으면 맛없어.

친구와 나는 한잔씩 나누어 먹는다.
입술에 묻은 한 방울까지 할 타 먹는다.


햐, 죽인다. 정말

그 이름도 예쁜 블루베리 생물


.
작성일:2017-05-31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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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2017-06-01 17:42:09
여름날 한편의 공포영화 보는데
앤지 결말은 웃음이 나는......

알뜰히 챙겨주는 친구가 있다는것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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