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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수필

제목

이별한 사랑

작성자
의영
등록일
2017-08-13 00:11:58
조회수
439
이별한 사랑




왈칵
눈물 고인다

훔칠 틈 없이
방울 떨어진다

나는 서럽고
너는 가볍다

먼 별의 시간처럼 지나간 날들
내 서러움의 날이
어디 오늘 뿐이랴

내 눈물 비가 되기를.
빈 하늘 구름으로 떠돌다
비가 되어 내리기를

어느 노을지는 시간의 모퉁이
너 홀로 지날때
비릿한 빗물 그 얼굴 적시거던

내 눈물인줄
내 슬픔인줄
너로 인해 잉태되어 꽃피우지 못한
내 깊은 사랑의 검은 진혼곡인줄

그때까지 그대
행복하여도 된다.
작성일:2017-08-13 00: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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