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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 울진군수 후보 여론조사 ‘믿을 수 있나?’
손병복 후보자 캠프 “특정 후보 여론몰이용 의구심” 제기
6월 8일 발표된 포항MBC(이하 방송사) 울진군수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후보자에 대한 여론몰이용으로 의구심이 제기 된다. 특히 포항MBC가 선거를 5일 남겨둔 시점에 유독 울진군만 여론조사해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의혹이다.
방송사 발표에 따르면 임광원 후보가 31.1%, 전찬걸 후보가 28.4%, 손병복 후보가 22.2%, 강진철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포항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월 3~5일까지, 3일간 울진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 전체 응답률 13.3%)
한편 경북매일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울진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7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후보별 지지율은 무소속 전찬걸 후보 29.9%, 무소속 임광원 후보 29.3%, 한국당 손병복 후보 26.1%, 민주당 강진철 후보 7.4%였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고, 응답률은 7.2%다.
자유한국당이 5월 27일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표본수 1,038명)에 따르면 손병복 후보자가 전찬걸, 임광원 후보자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월 6~7일 여론조사(표본수 1,005명)에 따르면 손병복 후보자가 전찬걸, 손병복 후보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으로 조사됐다.
손병복 후보자 선거사무소측은 “포항MBC를 제외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를 감안하더라도 손병복 후보가 22%대를 기록한 적이 없다. 특정 후보 여론몰이용으로 의구심이 든다”고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