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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수필

제목

아름다운 손

작성자
남도국
등록일
2018-08-12 15:06:43
조회수
296
아름다운 손
남 도 국

더운 날 아침
시원할 때를 이용하여
피었다 시들고 필요없는 꽃들을
뽑고 잘라내어 가을에 피워 낼
국화꽃에 손길을 주었다.

잠시 후 우연히도 소나기 한줄기
내리고 손을 보태준 국화들이
싱싱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를 반기며 인사를 한다.
그 모습이 그리도 아름다우랴?

나는 기도 한다
내 육체의 모든 지체가
이렇게 싱싱하고 아름답기를
눈도, 코도, 입도, 머리와 팔도
내 오장 육부의 모든 지체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기를!

2018년 08월 12일
작성일:2018-08-12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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