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울진게시판

제목

말의 뜻을 파악하는 방법

작성자
말뜻 파악
등록일
2023-11-01 19:22:09
조회수
683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말로서 소통을 한다.
어느 마을에 늙으신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아들이 있었다.
하루는 늙어신 아버님이 송이 채취를 위해 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늙어신 아버님은 겨우 일어서서 집에 돌아 오셨다.
심하게 다신 아버님의 모습을 본 아들이 말하기를
"아버님, 다음에 산에 오를 때는 돌부리를 조심하시고 혹시 넘어져서 일어나기 힘드시면
옆에 있는 나뭇가지를 잡고서라도 꼭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며칠이 지난후, 아버님은 산에 다시 올랐다
하필이면 그 자리에서 돌부리에 걸려 또 넘어지셨다.
아버님은 아들이 시킨대로 옆에 있는 나뭇가지를 잡고 겨우 일어나서
집에 오셨다.
알고보니 그 나뭇가지는 이웃이 애지중지 기르는 귀중한 나무였다.
--------------------
울진군에서 운영하는 SNS 스포터즈의 역할은 울진군의 관광지, 여행지 , 맛집 등을
홍보하는 역할이다. 여기에 개인적인 정치적인 소견은 넣어서는 안된다.
그냥 본래의 역할만 하면 되는 일이다.
'성명서'내용에 이렇게 되어 있는 모양이다.
 ----------
김의원은 지난 16일, 제271회 임시회 군정주요업무보고 과정에서 정책홍보관에게 ‘SNS홍보단’ 운영과 관련하여 “서포터즈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활동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울진군 소셜미디어의 게시물만이 아니라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계정에 대한 운영관리”를 요구하였다.
------------
 “서포터즈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활동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는 돌부리를 조심하라는 이야기고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계정에 대한 운영관리”는 나뭇가지가 아닌가 싶다.

김의원의 본래 전하고 싶은 말은 
 “서포터즈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활동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인데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계정에 대한 운영관리"를 잘못 언급한 것 같다.
사실,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계정에 대한 운영관리"는 개인의 권한이어서 타인이 관여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내게는 운영하는 계정에 대한 관리 보다는
전자의 뜻에 더 무게가 간다.
말하는 사람의 본래의 뜻을 이해하면 될 일을 뒷 이야기까지 걸고 넘어지는 것은 어쩜 꼬투리 잡는 느낌이 든다.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계정에 대한 운영관리”란
울진군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안에서 SNS 활동 같으면 서포터즈가 운영하는 계정 관리권한은 울진군에도 
있겠고,
개인이 운영하는 SNS에 관해서의 관리 권한은 울진군에서 운영관리는 힘들다. 물론 게시글에 관한
간섭은 어떨지 모르겠다.

서포터즈가 홍보하는 울진군 홍보관련 기사에 서포터즈의 정치적인 소견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적인 소견은 울진군의 서포터즈의 게시글이 아닌 개인 SNS에 올리면 그만이다.
개인 SNS에 서포터즈의 정치적인 소견이 담긴 글과 울진군의 홍보 글이 뒤섞여 있으면 또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럴 경우 서포터즈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의원의 말은
이웃이 기르는 귀중한 나뭇가지까지 해치며 일어서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늙어신 아버님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말라고 한 이야기다.
말의 실수는 있었지만 말의 원뜻은 귀한 말이다.
그냥 내 생각이다.

작성일:2023-11-01 19:22:0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비회원 로그인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복남이는 2023-11-02 13:15:18
아직도 모르나봐 성몀서가 왜 나왔는지 ㅋㅋㅋㅋㅋ
군민들 지능지수 낮음 2023-11-02 10:15:27
말뜻 파악으로 단 댓글은 실수한자는 그저 실수일뿐이고 그 실수를 탓하는 자만 지능지수가 낮아 말귀를 못알아듣는다는 야기.
졸지에 수많은 군민들 저능아로 만들어 버리는 이 엄청난 필력.
본 의원이 이래 말하라고 시키더나?
편가르기 갈라치기 2023-11-02 10:01:03
그게 아니라고 해야 하는것이란다
군민을 대의하는 의원이 정치편향이라는 말로 갈라치기를 하면 안되는거란다
말뜻 파악 2023-11-02 09:46:59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데요.
상대방과 대화시 말의 본뜻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김의원의 말의 본뜻은 “서포터즈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활동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입니다.

말의 실수가 있더라도 상대방의 말의 본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 사람을 가르켜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지능 지수가 낮다고도 합디다.
말의 뜻을 2023-11-02 09:36:15
더 헷갈리게 만드네

하단영역

하단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