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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군자 식당주인님 보세요!

작성자
사군자
등록일
2005-08-27 11:51:17
조회수
980
1항
사군자 상호를 쓰시는 식당주인님께 말씀드립니다.
본인 사군자(닉네임)는 귀하에게 어떠한 피해를 준 사실이 없습니다.

2항
상법 제23조: 부정한 목적으로 타인의 영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의 사용 등을 금지한다.

3항
개인상인의 경우에는 상호등기가 강제되지 않으나, ‘등기에 의하여 상호전용권’이 부여된다.

4항
상법 제22조에 동일한 관할 구역 내(울진군, 읍, 면)에서 동종영업의 상호로 등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23조에서는 누구든지 부정한 목적으로 타인의 영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지 못한다.

5항
본인은 이와 같이 귀하의 상행위에 어떠한 손해를 주는 위법한 행위의 구성요건에도 해당한 행위를 하지 않았으므로 귀하에게 사과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귀하께서 사군자란 상호를 창명하실 때는 아무생각 없이 그냥 창명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6항
본인도 사군자란 닉네인을 사용한 동기가 평소 선비의 절개를 지키면서 살아가려는 본인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겨 있으므로 쉽게 어떤 야유나 시기, 질투 등의 잔바람에 흔들려서 개명을 하진 않을 것입니다.
이점 잘 아시고 본인에게 닉네임의 사용을 하지 말라는 말은 두 번 다시 하시지 않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7항
사군자애기가 나왔으니 함께 사군자에 대해서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심은 어떠하겠습니까?
사군자의 절개, 사군자에 대한 지식을 울진군민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좋은 지식을 혼자영유하면 신지식창출의 기회가 줄어들 것입니다.
지식을 공유함으로 보다 많은 신지식이 창출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신지식인이 됩시다.

매화(梅)
매화의 군자기품은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 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고 볼 수 있어서 사군자 가운데 으뜸이라 불려왔습니다. 꽃말은 ‘고격·기품’이지요. 따라서 선비들이 매화를 그리며 위에서 말한 품격을 닦고자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난초 (蘭)
사군자 그림을 배울 때 이러한 전통과 상징성을 지닌 묵 란을 제일 먼저 시작하는 것은 난초의 생김새가 한자의 서체와 닮은 점이 가장 많다는 데 있다. 난엽을 그리는 것을 잎을 그린다고 하지 않고 앞을 삐친다고 하는 것도 글씨에서 삐치는 법을 쓰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김 정 희는, "난초를 치는 법은 隸書를 쓰는 법과 가까워서 반드시 文字香과 書卷氣가 있은 뒤에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이론적으로 서체훈련이 회화기술의 기초가 되고 있음을 말한 바 있다. 이 점은 묵 란 화가 문인묵객들이 즐겨 찾던 주제의 하나로서 시, 서, 화에 능한 三絶, 특히 서예에 뛰어난 사람들에 의해 주로 그려졌던 사실로도 알 수 있다.

국화(菊)
국화는 다른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을 참으며 서리 내리는 늦가을에 그 인내와 지조를 꽃피운다. 만물이 시들고 퇴락해 가는 시절에 홀로 피어나는 이러한 국화의 모습은 현세를 외면하며 사는 품위 있는 자의 모습이나 傲霜孤節한 군자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국화는 晩餉, 傲霜花, 鮮鮮霜中菊, 佳友, 節華, 金華 등으로 불리면서 정절과 은일의 꽃으로 알려져 왔다. 그리고 국화는 본성이 西方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쪽 울밑에 흔히 심는 것으로 되어 있어 東籬佳色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특히 晋나라의 유명한 전원시인이며 은사였던 陶淵明(365∼427)으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더욱 시인묵객들의 상탄의 대상이 되었다.
국화도 다른 사군자와 마찬가지로 北宋代부터 문인화의 성격을 띠고 그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묵국만을 전문으로 다룬 화가는 매우 드물었으며 靑末期에 와서 吳昌碩 등에 의해 회화성 강한 彩菊이 많이 그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묵 국화는 그다지 성행하지 못했고 조선 말기 이후로 오히려 花畵로서 보다 많이 다루어졌다

죽(竹)
대나무는 옛날부터 문인사대부들의 가장 많은 애호를 받으면서 사군자의 으뜸으로 꼽혀 온 것이다. 그것은 대나무의 변함없는 청절한 자태와 그 정취를 지조 있는 선비의 묵객들이 사랑했기 때문일 것이다. 늘 푸르고 곧고 강인한 줄기를 가진 이러한 대나무는 그래서 충신열사와 열녀의 절개에 비유되기도 하였다.
작성일:2005-08-27 1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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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바꾸세요. 2005-08-27 11:46:02
식당가서 때밀어 달라는 모양입니다.
칭찬맨 2005-08-27 11:24:06
남을 칭찬합시다 옛날 켐페인 기간에는 잘 하드니 ...다시 켐페인 한번 기간정하여 울진군 만이라도 한번합사다. 남을 못잠아먹어 으르릉 거리는 집단이나 개개인이 너무나 많은 실정인줄아뢰오.....................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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