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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蒼空)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우주는 나를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 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나옹선사 (1262-1342) ; 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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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진 저늙은이 짐벗어 나를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
늙기도 서러라커늘 짐을조차 지실까
정 철 (1536-1593) ; 조선대 문인, 송강가사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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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힌빛을 새오나니 창파에 좋이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지은이가 정몽주의 어머니라고 하나 , 연산군 때 김정구라는 설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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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 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 재 (1353-1419) ; 고려 말의 학자 , 고려가 망하고 고향에 숨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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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서 갈 곳 몰라 하노라
이 색 (1328-1395) ; 고려 말의 학자 , 조선 건국 후에 벼슬을 그만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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