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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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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군청 앞 광장에서 "울진에도 사람산다!" 대회

작성자
울진촌놈
등록일
2005-09-01 12:17:39
조회수
758
<울진군민 주권회복 운동본부, 9월 2일 11시 군청앞 광장서 군민 주권회복 궐기대회 개최>

9월 2일부터 울진읍과 면소재지에서 울진군민들의 주민투표권을 빼앗아간 주역인 군집행부, 군의회, 그리고 조역인 반핵 관변단체들을 규탄하는 '울진군민 주권회복 궐기대회(제목: 울진에도 사람산다!)'가 열릴 예정이다. 원래 8월 31일 울진읍에서 열릴 예정이던 울진군민 주권회복 궐기대회는 집회신고가 31일 됨으로써, 집회가 허락된 9월 2일 군청 앞 광장에서 열기로 결정되었다.

집회를 주최하는 <울진군민 주권회복 운동본부>의 공동대표진은 "방폐장 유치신청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단 1초의 토의도 하지 않은 군집행부와 단 한번의 질의도 없이 울진군민들로부터 주민투표권을 빼앗아간 울진군의회를 규탄하여, 울진군민들의 인권과 주권을 회복하는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표진은 비민주적 울진군 군정과 의정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고쳐나가기로 결의하였다.

이들은 "만약 군수와 군의원들이 울진군민들을 두려워 한다면, 어떻게 그들이 울진군민들의 가장 기초적 주권인 투표권을 빼앗아간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울진을 운영하는 그들은 아마 울진군민들을 인간 이하로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울진군민들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온 천하에 알리기 위하여, 주권회복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군민들은 군청 앞에 집결하자"고 독려했다. 30일 밤 집회 소식을 들은 몇몇 울진읍민들은 "군민을 무시한 군의회의 부결에 분노하여 집회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위의 움직임은 원자력발전소가 6기나 가동되는 울진군에서 방폐장 유치에 대한 주민투표권을 봉쇄한 울진군의회의 몰상식한 결정에 분노하는 군민들의 정서를 대변한 것이다. 울진읍 시장상인들은 "공무원이나 관변에 기생하는 기업이나 단체들은 울진경제의 현실을 몰라도 되지만, 방폐장이라도 들어와야 서민들의 경제에 최소한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방폐장에 대한 주민선택권을 박탈한 군수와 군의원들을 용서하기 어렵한다"고 격노했다.

한편 9월 2일 집회를 위한 가두 홍보방송은 8월 31일에 시작되어,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후포항에서는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보면서 박수를 치거나 자동차 경음기를 울리기도 했다. 북면과 죽변에서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울진시장에서는 주권회복 운동에 대한 홍보소식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민들은 홍보자동차로 찾아와서 "원자력발전소가 없는 영덕도 주민투표를 하는데, 국내 최대의 원전지역에서 방폐장 주민투표가 실시되지 않느냐"며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작성일:2005-09-01 1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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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다꼬? 2005-09-01 14:05:53
그럼 안간다. 움직이면 배고프다.
실업자 2005-09-01 13:39:52
점심 안준다고 까더라, 까이꺼이 아침 대~~충 먹고 오래이...
점심은 경부,포항,영덕, 군산 가면 준다고 까더라
초등학생 2005-09-01 13:13:21
방페3장 찬성 군의원 다음 선거시 공천 절대로 안준다. 어짜피
한나라당 공천 받아야 하니까.. 그리고 실떼없는 집회 하지말고 각자
생업전선으로 가라...더 이상 정부에 속지 말고
갈까말까? 2005-09-01 12:19:37
점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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