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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시사토론

제목

이런 인간을 검찰총장에 임명하자고???

작성자
임명NO!!
등록일
2009-07-14 09:17:08
조회수
1313
천성관의 부적절한 돈거래…자금출처는 미스터리

의혹은 넘쳐났지만 해명은 부실했다.

13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 후보자는 무엇 하나 속 시원한 답변 없이 오히려 의혹만 키웠다.

대표적인 것이 천 후보자와 사업가 박모씨의 동반 해외골프 의혹. 박씨는 천 후보자에게 주택구입자금 15억5천만원을 빌려준 인물이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천 후보자가 지난 2004년 8월9일 박씨와 함께 4박5일간 일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냐고 추궁했다. 사실이라면, 박씨와의 ‘스폰서’ 관계 의혹을 부인해온 천 후보자의 신뢰성은 근본부터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천 후보자는 “당시 휴가철이고 비행기에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아서 같이 탔는지는 모르지만 같이 가진 않았다”고 부인했다. 두 사람이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점까지 감안하면 우연의 연속인 셈이다.

친동생 관련 의혹에도 상식 밖의 해명이 나왔다. 형에게 5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준 자산가답지 않게 18평짜리 전셋집에 살면서 주민세조차 내지 못한 형편임이 드러나자 ‘행정 전산 처리’ 잘못으로 이유를 돌렸다.

아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여보다도 많은데도 예금액은 해마다 급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은 충분치 않았다. 천 후보자 가족의 금전상황은 과도한 빚과 이자에 허덕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2007년과 2008년 천 후보자에게 출처불명의 돈이 최소한 9,800만원이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3차례 해외여행을 하며 핸드백과 향수, 구두 등 고가의 외제 명품 쇼핑에 나선 내역도 공개됐다.

그럼에도 천 후보자는 차용증 등의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은 채 현금 또는 수표로 거래했기에 입증은 어렵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천 후보자는 월급도 수표로 받느냐”고 꼬집었다.

그가 유일하게 시인한 의혹은 아들의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사실이었다.

사정이 이쯤 되자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도 “23억원의 빚을 졌는데 부인이 어떻게 6천만원짜리 승용차를 계약하느냐”고 질타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공직생활 25년에 아파트 한 채를 보유했다면 상당히 청렴한 것”이라고 오히려 옹호하며 정반대의 기류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증인으로 채택된 박씨는 지난 8일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진실규명의 유력한  열쇠가 사라진 채 천 후보자의 입만 바라봐야 했던 것이다. 박씨의 해외 출국이 천성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작성일:2009-07-14 09: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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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21:36:21
참 잘하는 짓이다
불법한 놈에게는 검찰총장을...
탈세를 한 놈에게는 국세청장을...
완전히 나라 말아 먹겠다는 건가??
더러워서라도 이놈의 나라를 떠나야지...개같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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