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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사랑
엑스포 입장객 수가 논란이 된다고 하니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그리고 상식적인 선에서 과연 입장객이 120만명이 왔다는 것이 말이 될까 하는 것인데요. 결론적으로 아주 실현되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국제적인 이슈를 가지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경우, 2007년 기준으로 개막 20일 동안 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역적으로, 이슈적으로 울진엑스포 보다 훨씬 강력한 엑스포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경주에서는 이 숫자가 아주 많이 온 경우라고 했었죠.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경주도 안가는 사람이 환경적 이슈가 핵심인 울진엑스포에 누가 그렇게 관심이 많을까요?
마이클 잭슨이 살아 돌아와 울진에서 20일 동안 쉬지 않고 공연을 해도 120만명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유는 수용능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울진이란 곳은 특히 친환경공원 주변만으론 단기간에 120만명이 온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곳입니다. 봉하마을 장례식에서도 알 수있듯이 단기간에 100만명이 넘는 숫자가 비교적 좁은 공간에 모이려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가능한 것이죠. 더구나 모든 사람이 차를 가지고 움직이는 걸 가정하면 더욱 그렇죠. 하루에 자동차 2만대 이상을 엑스포공원 주차장에 댈 수 있을까요? 말도 안되는 얘기죠. 포항에 사는 모든 사람, 봉화, 영덕, 삼척, 울진, 동해 에 거주하는 모든사람이 온다고 해도 120만명이 안됩니다.
또하나. 어디 행사를 막론하고, 보통 모이는 사람의 20분의 1이상은 모인 사람들을 케어하는 주체측사람들로 채워집니다. 하다못해 100분의 1이상은 행사를 돕기위한 사람들이죠. 그렇다면 120만명을 케어하기 위해서 최소 1200명의 행사돌봄이가 투입됐다는 얘긴데 실제로 그런가요?
따라서 120만명이 왔다가면 좋지만, 아주 허구적이라는 것인데, 누가 그런 얘길 한지는 모르지만 이걸 주장하는 사람보단 믿는 사람이 더 바보같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울진같은 시골에, 한 20일 동안, 환경적인 주제를 가지고 벌이는 행사에 30만명이 모였다면 그걸 대박이라고 부를만 하고, 12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한다면 그걸 허구라고 부를만 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러면 그런줄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