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나라당 미디어법에 대한 개정을 촉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한 중단 및 축소를 촉구하는 여론도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의 경우 수정론과 원안론이 팽팽히 맞섰다.

MBC <뉴스데스크>는 15일 오후 보도에서 여론조사 결과 "야당이 재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미디어법은 '헌법재판소가 입법과정의 위법성을 지적한 만큼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며 "'미디어법 개정'은 66.5%, '개정 불필요'는 25.1%였다"고 전했다.

	▲ ⓒMBC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MBC는 "'최근 착공된 4대강 사업 지금이라도 중단돼야 한다'는 36.8%, '추진하되 규모는 줄여야 한다'는 36.5%, '계획대로 해야 한다' 22.4%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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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선 "수정은 46.3％，원안은 44.7%였다"며 "불과 1.6％p 차이로 오차범위 내"라고 전했다. 또 MBC는 원안에 자족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주장한 이른바 '원안＋α'를 묻자 "찬성은 56.4％， 반대는 34.4%로 단순히 세종시 원안 추진을 물었을 때보다 찬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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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4일 하루 동안 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