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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화국으로 돌아간 언론보도”<작성자>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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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09-12-29 09:42:49
조회수
2122
민주당 “5공화국으로 돌아간 언론보도”
우상호 대변인, UAE 원전수주 환영하지만…"생색내기 이벤트 정치활용 유감"

2009년 12월 28일 (월) 11:33:53 류정민 기자 ( dongack@mediatoday.co.kr))



민주당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것을 환영하면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언론의 ‘생색내기 이벤트’ 움직임에 유감을 나타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생각할수록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참 한심하다”면서 “5공화국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 각종 언론은 9시 뉴스가 시작되자마자 대통령의 치적을 홍보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국가적으로 환영할 만한 국가적인 수출을 이명박 대통령이 마치 자신의 성과인 것처럼 치장하기 위해 1박2일 급히 외국을 나가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원전 수주에 성공한 이후에 온 나라의 언론과 온 나라가 마치 원전 자체의 문제만 부각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고 지적했다.




▲ 12월 26일 방송된 KBS <뉴스 9>(왼쪽), MBC <뉴스데스크>

우상호 대변인은 “지난 G20정상회의 유치 이후 긴급 기자간담회까지 가지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성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언론까지 총동원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면서 “생색내기용 외유와 국내정치에 활용하기 위한 이벤트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상호 대변인은 “이번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원전 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한다. 이런 대규모 플랜트 수출은 대개 수주까지 5년 내지 10년 이라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향후에 후속 플랜트 수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국가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입력 : 2009-12-28 11:33:53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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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특별회견도 사전준비 됐다
이벤트성 방송보도에 방송 내부에서도 비판

2009년 12월 27일 (일) 23:37:19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아랍에미리트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자에 한국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되자 KBS MBC 등 방송사들이 메인뉴스 시간에 이명박 대통령의 현지 특별회견을 생중계하고, 사업 의미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뉴스를 내보내 현 정부의 이미지정치에 동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의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고, 이 대통령이 직접 현지에 방문한다는 소식은 이미 지난주 초(지난 22∼23일께)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엠바고를 전제로 사전에 전달됐던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MBC KBS,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성과 대대적 보도

이날 가장 적극적인 원전 수주 성과를 보도한 곳은 MBC였다. MBC는 전날 톱뉴스를 포함 '원전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2건의 리포트를 내보낸 데 이어 27일 밤 <뉴스데스크>에서도 톱뉴스부터 4건의 리포트를 집중 보도했다.
MBC는 톱뉴스 '원전 수주 성공'에서 "이번 계약으로 우리 업체들은 그동안 원전 건설 경험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실적이 없어 감내했던 저평가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원자력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MBC는 "이명박 대통령이 입찰에 결정권을 쥐고 있는 모하메드 왕세자에 여섯 번이나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섰고 한승수 전 총리를 현지로 파견하는가 하면,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인력 양성 등을 제안하며 열세였던 분위기를 우세 쪽으로 돌려놓았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뒷얘기를 전했다.

MBC는 이어진 리포트 '47조원 규모 수주'에서도 "큰 의의는 우리나라가 막대한 원전 건설시장을 선점했다는데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반도체와 자동차의 뒤를 잇는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적으로는 이날 가장 많은 리포트를 내보낸 KBS도 톱뉴스 '47조원 규모 UAE 원전 수주'에서 "한국형 원전의 첫 수출 사례로 기록될 이번 수주는 우리의 기술력과 협상력 그리고 외교력의 총체적인 승리라고 청와대는 평가했다"고 전했다. KBS는 톱뉴스부터 3건을 원전 수주 소식으로 방송하고, 잠시 기습 폭설 소식 등 7건의 다른 뉴스를 전한 뒤 10번째 뉴스부터 다시 5건의 원전 수주 평가를 집중 보도했다.

이미 지난주부터 엠바고, 사전준비…대통령 현지회견까지 메인뉴스서 생중계




▲ 27일 방송된 KBS <뉴스9>

이와 함께 MBC(4번째 리포트)와 KBS(3번째 리포트) 모두 각각 청와대 출입기자와 정치팀 기자가 뉴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이번 수주의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나란히 특별회견 생중계를 진행했다.


KBS와 MBC 메인뉴스 시간에 방송된 아랍에미리트 현지 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한국은 이러한 크나큰 원자력 발전 시장에 당당히 참여하게 되었고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됐다"며 "이번 마지막 한 해를 보내면서 원전 수출 국가가 되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이 국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저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특별회견은 사전에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환 KBS 정치팀장은 "(이번 특별회견 방송을) 급하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전 수주 뉴스를 중간 부분부터 다시 집중 방송한 것에 대해 "오늘 눈소식도 주요뉴스이니 이를 (잠깐) 내보냈다가 (원전 소식이) 중요한 뉴스인 만큼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BC 보도국 간부는 "(특별회견을 하는지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다"며 "회견 방송 자체는 라이브(생중계)로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이벤트에 방송사가 효과 극대화" "MBC 나름대로 쿨하게 하려 했다"




▲ 27일 방송된 KBS <뉴스9>

청와대 출입기자가 스튜디오에까지 나올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원래 안하려고 했는데, 라이브로 진행된 회견이어서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 적절한 시간에 기자가 나가 대기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BC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일종의 이벤트에 방송이 효과를 극대화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MBC의 한 중견기자는 "이미 지난주부터 청와대 기자들에게 엠바고가 걸리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 언론계에 전파된 상황이었고, 대통령까지 직접 현지에 갔다는 것 자체가 성사 가능성을 반증했던 것"이라며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식으로 '이벤트' 형식으로 방송한 것은 이미지정치에 동원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MBC 보도국 간부는 "MBC 입장에서 평가할 부분은 평가하고, 너무 일방적인 홍보로 비춰지지 않도록 '쿨하게' 하려고 했다"며 "나름대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입력 : 2009-12-27 23:37:19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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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12-29 09: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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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우나?? 2010-01-07 15:13:35
바른말 하는데도 지우는 이유가 뭔가??

이번 원자력 수주건에는 야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를 했다는 건 분명 국가적 경사요
정파나 이념을 떠나 모든 국민들이 환영해야 할 일이겠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절로 고개가 저어진다.

한국전력에서 산정하는 원자로 1기당 가격은
부대시설을 뺀 순수 원자로 건설비용만 5조4천-5조5천억이다
이번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수주한 원자로가 4기니
순수 원자로 건설비용만 22조(230억 달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수주한 순수 금액은 100억(1조1500억) 달러다.
순수 원자로 건설비용 100억불, 부대시설 건설비용 100억불
이렇게 200억 불이 이번에 수주한 금액이다
그럼, 부대시설이란 무엇인가?
현재 여러 상황을 감안해볼 때,
핵폐기물 저장, 관리비용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비용이라 할수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로 건설비용 5조5천억에는 핵폐기물 관리비용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비용이 들어있지 않다.
그렇다면,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원자로 4기를 수주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럼, 왜 청와대(정부)와 언론에서는 400억불(47조원)이라고 홍보를 할까...
원자로 건설비용 100억불과 비대시설 100억불을 제외한
200억불은 향후, 60여년간 유지,관리,수리비용 등을 미리 계산해서
나온 금액이 바로 200억불이다.
물론, 그 200억불을 60년간 수주할 확률은 높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해당 회사인 한국전력도 한국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0억불을 수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수주를 받았는데 손해를 보는것은 그것뿐이 아니다
2MB가 아랍에미레이트로 날아가 약속한 면면들을 살펴보면 그 내용은 실로 엄청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술인 IT, 조선, 건설의 기술이전과 국방에 관련한 각종 지원을
전폭적으로 해주기로 하였다. 그에, 우리 국방부 장관이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하여
직접 협의를 하고 문서까지 작성하고 왔다.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에서 12월 18일에 이미 우리 정부와 한국전력에 수주확정 사실을
이미 통보했음에도 2MB는 모든 언론사에 엠바고(=보도금지)를 요청하고
열흘뒤에 수주받으러 간다며 계획에도 없던 아랍에미레이트를 전격 방문하였고,
도착하자 수주발표를 하고 정치,외교력의 승리라고 자화자찬, 공치사했다

이런 행위가 과연 옳은 일인가?
왜 이렇게 무리를 해가며 수주를 받고, 또 거짓된 내용을 언론에 도배할까?
우리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수 있다

이번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로 2MB의 지지율이 급등했다고 한다.
이제 감이 좀 잡히는가?

현재 한국전력 내부의 분위기는 이렇다
회사는 뭐되고, 2MB만 생색나는 경우가 됐다고...
제발 얼마 뒤, 한국전력이 수주를 받아 엄청난 적자가 발생됐고
국민들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는 얘기는 안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진실은 진실이고 그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는 법이다.
그 진실이 밝혀질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도 많은 이들은 알고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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