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울진읍 체육대회 때 4세 여아가 행사장에서 오른쪽 눈을 다쳤다. 50대의 군민이 술을 먹고 만취상태에서 여자아이의 오른쪽 눈을 찔러 안구가 터졌다. 아이의 부모는 바로 군의료원을 거쳐 포항의 병원을 거쳐 경북대학에서 긴급치료를 하였지만, 실명판정이 났다. 아이는 전신마취를 하고 다시 수술을 하였지만, 역시 현대 의학의 역부족이었다. 다시 서울로 긴급히 올라가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라는 분도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수 없다는 판정이 났다. 이 아이는 평생 한 쪽 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혹, 시신경이 살려두면 안구기증이라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것도 다음 수술을 잘 받아야 한다. 아이의 부모는 수십일 동안 노력을 하였지만 결과는 실명이라는 실망을 안고 돌아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눈이 썩지 않고,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감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짜눈도 진짜 같이 보이게 하는 수술을 잘 받게 하기 위해 또 서울로 며칠 있다게 전신마취를 받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게 해야 한다.
아이는 체육대회 때 주최측이 마련한 각설이 타령을 보고 있는 중에 벌여진 일이다. 현재 이 아이는 한 쪽 눈을 보지 못한 채 아침저녁으로 싫다고 하는 안약을 넣고 자신의 미래를 모르는체 웃고 있다.
이런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현재, 이 아이의 부모는 수술비가 벌써 1천만원 가량 들어갔다.
가해자(50대의 군민)는 법으로 하자고 한다. 만취 상태에서 아이눈을 찌르고, 법으로 하잔다. 그리고 가해자는 읍도, 군도 책임이 있다고 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주최측이 읍이니 이런 일을 위해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보험을 들지 않은 것은 읍의 책임이 있다. 체육대회는 일반적으로 보험을 들게 되어 있다. 스키장이나 학교 체육수업에도 보험을 드는데 왜 이번 체육대회에는 보험을 들지 않았는가?
그리고 가해자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는가? 술취해 난동을 부리고 많은 사람들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왜 날카로운 막대기를 들고 다니다가 아이를 찔렀는가? 술이 취해 아이눈을 찌르고도 그 막대기를 잡고 있다니?
가해자와 읍은 아이 부모의 고통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빠른 조치를 해야 당연한 것이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이에 대한 조치는 당연히 빨리 끝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다.
작성일:2005-08-01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