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유홍년
사람을 지치게 만들던 눅눅한 장마가 끝나고 쨍쨍한 햇볕과 함께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각종 여행지로 떠나는 교통량이 증가하고 자칫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교통법규위반이나 안전소홀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됩니다.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의 안전활동과 더불어 운전자 스스로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휴가 등 장거리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이 특별히 요구된다. 여행 중 차량고장으로 도로 한 가운데 멈춰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즐거워야 할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냉각수 확인 등 차량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 후 장거리 운전으로 신체가 지치지 않은상태에서 운전하여야 한다. 졸음이 올 때는 휴게소에서 잠깐씩이나마 수면을 취한 후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운전 중에는 안전벨트를 필히 착용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을 벗어난 휴가라고 해서 과음을 한다면 여행 중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진정한 휴가의 의미를 즐기지도 못한 채 피로만 더욱 쌓일 것이다.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운행을 함으로써 가족과의 휴가가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마무리 된다면 일상으로의 복귀 또한 휴가에서의 재충전으로 한 층 더 가벼워 질 것이다.
<대구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위 유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