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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시사토론

제목

프랑스 핵폐기물처리장 폭발사고를 보면서...

작성자
판관포청천
등록일
2011-09-14 12:04:46
조회수
2529

지금 경주에 건립 중인 방사성폐기장은 중,저준의 핵 폐기 저장시설입니다. 말 그대로 핵발전소 또는 연구시설등지에서 나온 방사선 중,저준위 폐기물을 저장하는 시설이지요. 이전에 울진엔 세계최초의 유리화사업이 울진군민의 합의 없이 강행되고, 지금 가동 중에 있습니다.

유리화 사업 하시나요. 유리화 설비란 방사성 폐기물을 분쇄하여 소각 단계를 거쳐 잘게 부순 후 녹인 유리와 함께 굳히는 걸 말합니다. 이후 경주 핵 폐기장으로 이동되는 것이지요.

핵시설 찬성론자들은 핵폐기물이 20분의1 정도 부피가 줄어든다는 논리만을 앞세우지요.

이곳 울진에도 프랑스처럼 유리화 설비를 하기위한 소각로가 있습니다. 프랑스 처럼 똑같은 폭발의 의험성은...있을 겁니다. 세계 최초의 유리화 사업, 울진군민의 합의 없이 강행되고 가동 중에 있지요.

 

일본의 핵폭발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인식은 걱정을 넘어 두려움까지 느끼게 합니다. 일본의 한 기사를 보면 앞으로 100만명 이상이 일본 핵폭발사고로 피해를 볼 것이란 전망을 내 놓고 있습니다. 이에 프랑스의 핵 폐기장 폭발까지... 정말 울진이 안전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처럼 핵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자부한 나라에서도 감당할 수없는 핵 사고가 발생하고 주변국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실정에 우리 울진군수와 의회는 삼포리 핵발전소 유치라는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과연 이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일본과 프랑스는 핵 안전성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진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핵의 피해는 영원한 재앙이지요. 다른 표현이 있겠습니까? 그냥 재앙이고, 끝... 종말이란 표현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세계 최대의 핵 단지 울진, 세계최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유리화 사업, 그기에 친환경의 고장이란 슬로건을 앞세우고선 추가원전 유치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울진군수와 의회...

군민의 95% 이상이 찬성한다고 거짓말을 하고서 강행 했던 설문조사는 65%의 반대라는 군민의 원성 앞에 먼 산만 보듯 모른체하는 저들이 과연 울진군민의 대변자란 말입니까?

 


핵발전소가 친환경이라고요? 핵발전소가 그린에너지라고요?

임관원군님도 착각 했었고, 울진군의회 의원님도 사탕발림에 넘어 갔습니다.

일본의 결과로 핵발전소는 자칫 악몽이 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핵폐기물은 친환경적이지 않습니다. 그기에 발생되는 에너지는 결코 값싼 에너지가 아닙니다. 30년의 가동으로, 140년의 반감기를 거쳐... 원자력 발전소는 1만년의 시간까지 관리되고 주변과 격리되고, 차단됩니다.

과연 이런 핵에너지가 친환경적일까요? 아님 정말 값싼 에너지일까요?

핵발전소는 혐오시설입니다.

특히 MB정권은 핵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생각해 어처구니없이 덤핑 수출에 우리나라 특전사 군인들까지 타국의 원전안전을 책임지게 하는 웃지 못 할 일들을 저질러놓고, 앞으로 원전 이 대세라고 말합니다.

최근에 독일과 일본은 원전 종식을 하겠다고 선언 했습니다. 이와 선진국에선 핵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재검토, 혹은 취소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이미 완공된 발전소도 포기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와중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합니까?

울진군수님께...

삼포리 추가원전 유치 신청 철회를 군수님께 강력히 요청합니다.

우리군민의 강력한 원전반대에도 세계 최대의 핵 단지 시설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울진군민에게 약속한 14개 선결조건 이행을 정부와 한수원은 이행해야 합니다. 이걸 이행 하지 않으면 사기입니다.

프랑스 핵 폐기장 소각로 폭발처럼, 우리 울진의 소각,분쇄하는 유리화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울진군민의 합의를 요청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소는 수명연장이 이루어진 핵 발전소로서... 지금 강행되고 있는 울진1호기 압력관 교체(수명연장을 위한 압력용기) 공사는 정식 절차를 밝고, 국민의 합의하에 결정되길 원합니다. 또한 연장을 가정하더라도 그 많은 량의 핵 폐기물은 즉각 처리 되어야 하고, 경주로 바로 이동 되어야 합니다. 말이 좋아 압력관이지....고준의 폐기물에 가깝습니다. 이곳 울진에 보관한다면 이건 반칙이고 법을 위법한 행위입니다.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가 되어 주시길, 임광원 군수님의 선택을 정중히 요청 합니다.

2011-09-13 10:28:27
:
포청천... (ip : 2) 2011-09-13 11:16:50

내 스스로는 올바른 생각이라 말합니다. 때론 이기적인 생각일수 있다지만, 설상 먹히지 않은 이야기라도 의지만을 알리고 싶네요.
“사주는 바꿀 수 없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란 말도 있잖습니까!
이건 울진의 운명이 달린 문제이니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 간절하기에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

한우 (ip : ) 2011-09-13 10:56:18

누귀먹은 사람들에게 안먹히는 이야기입니다
무거운절 보다는 가벼운중이 떠나는것이 맛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일:2011-09-14 1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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