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단체 내에도 의견을 달리 하는 사람이 있는 거는 당연하다. 회의 때 가끔 큰 소리도 나오고 했잖는가? 그걸 나쁘다고 할 수 없잔나. 청년부 하고 대표진 하고 견해차가 커기도 했잖는가?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희귀한 현상일 것이요. 집행부는 이름 그대로 <정확 사실을 바탕>으로 <활발한 토론>을 거쳐 단일의견을 도출하였어야 한다고 본다.
보도된 내용으로 보아 단체장들은 지원법 개정을 요구한 것임은 다 아는 사실이고, 반경 5킬로미터 문제 및 군민전체에 대한 혜택(?) 문제로 연결되는 갈등은 원전지역 지자체장들이 공통적으로 골머리를 싸메는 문제인 줄 안다.
그러나 울진의 경우 별도의 새로운 법 이른 바 <원전특별세>를 줄기차게 주장했고 그것이 대안인 양 주장했고 많은 군민들도 그러려니 했고, 심지어는 <핵폐기장 반대하고, 원전세는 쟁취하자>는 어용단체 플래카드도 나부끼고... 그런 문제를 우회적으로 거론 한 것이 아니든가? 결과적으로 포럼의 의견 - 방폐장 유치여부 군민투표 - 이 묵살되지 않았는가? 시도 때도 없이 말을 바꾸는 행태를 두둔하겠다는 건지 뭔지...
언급했던 내용을 아무리 곱씹어 봐도 그것을 틀렸다고 한 적도, 아니라고 한 내용도 없는데 거두절미하고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고 같은 회원을 깔아 뭉개면 반핵단체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사람들이 안 될른지? 여론조작을 어떻게 하는 건지나 알고 하는 소린지, 일개 회원이 무슨 재주로 여론조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포럼은 여론조작을 할 수 있는 단체인지, 아니면 여론을 대변하는 단체인지, 원...
또 회원이 개인자격으로 의견을 낸 건데 대변인 발표 운운하니, 그렇다면 근래에, 마감기일이 지나면서 포럼이 대변인 명의로 성명 한 줄 낸 적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천막농성을 마치면서 군민들한테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있었는지? 당신도 같은 회원이라면서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내는 거는 또 뭔가? 이건 왜 대변인 명의가 아닌가? 무신 이런 이율배반적인 논리가 다 있는가?
정당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하고 당론과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러한데 이게 공동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건가? 우리 포럼이 북조선인민민주주의공회국 노동당인가?
하여간 나도 포럼회원님은 남의 글의 내용을 잘 못 이해한데서 온 열불이라 사료됩니다. 다음 회의 때 이 문제를 깊이 있게 토론해 봅시다. 끗발로 깔아 뭉갤 생각 마시고...
이 글 역시 포럼의 회원 개인자격임을 덧붙인다, 비록 사족이겠지만....
작성일:2005-08-01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