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독자 시 수필

제목

저녁노을

작성자
백합향기
등록일
2013-05-21 23:26:44
조회수
1575
저녁노을


짧은 가을들녁 저물어 가듯
붉게 지는 석양의 그림자처럼

고저녁히 익어가는 삶의 그리움
오늘도 순풍으로 가슴을 스치니

고요히 세월품고 흐르는 강물
은빛노을 미소담아 반짝이네

또르르 자갈돌 구르는 음감까지
늦가을의 넉넉함으로 품어가나니

살랑 살랑 고개 흔드는 얄미운 미소
님의 손자락 이별가 슬피 불러봐도

왕피천 뜨락 노을빛 붉은 물결속으로
내 작은 여심까지도 향기로 익어가네
작성일:2013-05-21 23:26:4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비회원 로그인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김현숙 2015-08-31 16:06:36
백합향기님 주신 소중한 글 잘 읽고갑니다.
저녁노을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고향을 생
각나게합니다..

하단영역

하단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