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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테라피>는 섹스파티?

작성자
소셜리스트
등록일
2005-08-01 13:00:00
조회수
2362
<섹스테라피>는 섹스파티?

온정성박물관을 하네마네 하는 시비 가운데 호기심을 끄는, 생소한 단어가 있다. <섹스테라피>가 그것이다. 이런 저런 방향제 파는 아로마테라피라는 소리는 흔히 듣지만 도대체 문향울진에, 그것도 내가 낸 세금으로 웬 <섹스테라피>? 라는 선입견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답은 있는 법. 이것이 세계 초일류 인터넷 강국 국민인 우리가 누리는 특권이다. 과연 답이 있었다. 단, 유료(단돈 천원)로…….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인간사랑과 희생정신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목회자들도 성도들의 말못하는 고민을 카운슬링하기 위해 <섹스테라피>를 공부하고 사모임상목회학과도 개설되어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그 유명한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공개세미나도 하고…….

설익은 유식과 선입견이 무식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좀 길지만 중앙일보 자매지이자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 639호(2002년 6월 4일)에 개제된 <곽대희 코너>, 그리고 울진 목회자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컴퓨터선교원의 <섹스테라피> 관련 자료를 인용합니다.


트러블 커플


글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

● 인류는 오랫동안 성적 문제로 고민해 왔다. 남성들은 발기해야 할 때 발기하지 못하는 임포텐스와 파트너가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기 전에 사정해 버리는 조기 사정, 그리고 매우 희소하게 발병하지만 사정이 좀체 안되는 지루(遲漏) 등의 섹스 트러블, 여성에게 있어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한 롱 섹스, 또는 다양한 섹스 파트너와의 성 교섭에도 여간해서는 절정에 도달하지 못하는 불감증 등 심각한 갈등에도 그것을 타파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었다.

● 그러던 중 금세기 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정립된 이래 마음 속 깊은 상처에 의한 섹스 거부의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고, 마침내 미국인의 성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트러블들이 의료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즉, ‘뉴 섹스 테라피(new sex therapy)’라는 드라마틱한 변혁이 일어났고, 이런 변혁은 단지 미국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유럽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다.

● 섹스 트러블이라고 해서 이상한 눈으로 보는 관행도 신속하게 바뀌었다. 사람은 위를 가졌기 때문에 위장병을 앓는 일이 생기고, 눈을 가졌기 때문에 안질을 앓는 것과 같은 이치로, 섹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성의 치료를 촉진시켰다.

● 과거에는 성적 고민들이 모두 마음의 깊은 부분, 즉 유유아기(乳幼兒期)에 받은 심리적 상처 또는 본인의 인간성 그 자체에 원인이 있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섹스 문제 치료는 정신과 의사들이 전담해 왔다.

● 그러나 최근 진단 기술의 발달로 지난 날 정신적 원인이라고 단정했던 성적 고민들이 사실은 정신적 원인보다 신체적 결함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학문분야, 즉 남성의학(andrology)이 탄생했다.

● 하지만 정신적 배경에서 출발한 섹스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고, 그 때문에 의사들은 정신분석을 관행적으로 실행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신분석 전문가의 존재가 이미 생활감각 속에 깊이 주입되어 있어서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본다.

● 정신분석을 받는다는 것은 문제 해결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고, 따라서 치료비도 상당한 액수가 된다는 점에서 그것을 받는다는 것은,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다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심벌로까지 비약되어 있는 상태다.

● 실제로 임상에서 보면, 40세 임포텐스 남자에게서 3살 때 부모의 섹스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던 당시의 기억을 상기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 정신분석은 그런 대단한 작업에 맞붙음으로써 임포텐스나 불감증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 몇 주일이나 몇 달, 때로는 몇 년에 걸치는 인터뷰를 반복하는 것으로 환자의 무의식 세계로 메스를 집어넣는데 노력하게 되므로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시간적·경제적으로 따라갈 수 없는 환자는 중도에 탈락하고, 결국 치료 효과도 별로 오르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컴퓨터 시대에 그런 유장한 치료 방법에 시간과 돈을 들일 마음의 여유를 가진 현대인은 별로 없다. 유아기에 받은 마음의 상처 등을 찾아내기 전에 먼저 내 임포텐스의 증상을 고쳐 달라는 주문이 환자로부터 터져 나온다.

● 그래서 등장한 것이 미국의 실용주의적 섹스 치료법이다. 이것은 클리닉에서 남자와 여자에게 실제로 섹스를 행하게 하여 그때까지 베일에 싸여 있었던, 성기까지 포함한 성교시의 신체상의 변화를 극명하게 기록하는데 성공한 윌리엄 매스터즈 박사와 그의 협력자인 버지니아 존슨 여사의 공로였다.

● 그러나 오늘날의 이른바 ‘뉴 섹스 테라피’를 체계화한 것은 코넬대학의 헬렌 캐플런 박사로 알려져 있다. 과거의 치료법은 임포텐스 남자가 정신분석의와 마주앉아 작은 소리로, 때로는 긴 침묵을 두면서 이야기할 뿐 어둡고 우울한 치료법으로 일관된 것이었다.

● 그러나 현재 임포텐스는 비록 그것이 남자의 병이긴 하지만, 섹스 파트너 여성과 함께 두 사람의 섹스가 당하고 있는 트러블인 관계로 치료를 받는 것은 두 사람이라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새로운 섹스 치료법이 가진 특성의 하나다.

● 병원에 매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의사에게 받은 숙제를 자기 집에서 커플이 실제로 서로 협력하며 실천하는 것으로 섹스의 고민을 고쳐가는 것이 이른바 ‘뉴 섹스 테라피’라는 방법이다.

‘성에도 치료받을 권리가 있고, 널리 배우게 할 권리가 있으며, 즐거울 권리가 있다.’

● 뉴 섹스 테라피의 근본에는 이러한 성의 권리라는 철학이 깔려 있다. 성이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시원스럽게 등장한 새로운 치료법에 의해 밝은 것, 진력이 나지 않는 것이라는 성격을 보다 확실하게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획기적 발전이라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임상목회 상담 세미나>

임상목회훈련원 주최 공개세미나

● 13년간 임상목회 훈련에 관해서 연구해온 임상목회연구원이 1월 8일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 다원화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에서 성도들은 자신의 문제를 안고 때로는 절망속으로 빠져들어 자살을 충동받기도 한다. 이러한 위기극복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임상목회는 치유목회라고도 하는데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정태기(한신대 교수)의 말이다.

● 임상목회훈련원에는 사모임상목회학과도 개설하고 있어, 실제로 대부분의 소형 교회들은 교인 상담의 80% 이상을 사모들이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목회 상담의 기본이 되는 기독교 상담, 위기상담, <섹스테라피>, 인성검사와 정신위생 검사 등을 공부함으로 전문 카운슬러로서 목회의 동역자로 일하게 된다.


작성일:2005-08-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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