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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 괜찮아도 기침 오래하면 '천식' 의심 요즘 숨소리가 가랑가랑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숨소리가 쌕쌕거리거나, 감기가 유난히 오래가고 다른 증상은 호전됐지만 기침을 3주 이상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감기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가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일 가능성이 높다. ■ 쌕쌕거리는 천명소리-발작적 기침… 천식 의심해야 기관지 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 질환으로 여러 악화 인자 즉, 알레르겐이나 감기, 찬 공기, 자극적인 냄새, 담배 연기, 매연 등의 자극으로 기관지 점막이 붓고 기관지가 가늘어져 숨차고 쌕쌕거리는 천명 소리와 함께 발작적인 기침을 일으킨다. 그러나 호흡곤란, 천명 및 발작적 기침의 3대 증상을 보이는 전형적인 천식 환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도 많다. 즉, 숨이 차지도 않으면서 반복적으로 기침만 하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한 증상이나 가래가 목에 걸린 듯하다는 증상만 호소하기도 한다. 천식 증상은 하루에도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지만 대부분 밤에 악화된다. 또한 증상이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발작 간격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다양하고, 매일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오래가거나 쉽게 낫지 않고 자주 반복되거나, 특정 자극에 의해 숨차거나 천명이 생기거나, 운동 후 천명이나 기침 발작이 있거나, 기침이나 천명으로 잠 깨는 일이 잦으면 천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유전적 요인 강해 천식은 유전 요인에다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별히 유전적 요인이 강해서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이나 천식 환자가 있으면 자녀 대부분 천식이 발생한다. 이들은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경 요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 털과 같은 알레르겐과 대기오염, 스트레스, 각종 화합물 노출 증가 등이 있다. 또 약이나 방부제, 색소 등 음식물 첨가제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도장제나 곡물 분진, 약물, 동물 털, 한약재 등을 취급하는 직업 때문에 천식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천식은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기므로 자세한 병력과 원인 검사를 통해 개개인에 따른 천식의 주요 원인과 악화요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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