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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03:0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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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5mm"><font color="#000000">운명인가? 우연인가?<br /><br />“운명에 의해 많은 사람의 생사가 엇갈리다.” <br /><br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의 보도입니다. <br />수년전에 테러리스트들이 케냐 및 탄자니아 주재 <br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는 바람에 약 200명이 사망하고 <br />수백 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br />하지만 “대사관의 선임 외교관들은 대부분 때마침 <br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다”고, <br />그 신문에서는 지적하였습니다. <br /><br />그들은 폭발이 일어난 건물의 한 구역에서 열린 모임에 <br />참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는데, <br />그 모임 장소가 폭발 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br />하지만 여느 때 같으면 모임에 참석했을 대사관의 <br />한 고위 당직자는, 그 날따라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br />폭발 지점 근처에 있었다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br /><br />“운명은 알린 커크에게도 잔인했다”고, <br />그 신문에서는 보도하였습니다. <br />그는 휴가를 마치고 케냐로 돌아오는 길에 <br />비행기 예약자가 정원을 초과하자 자진하여 <br />좌석을 양보하려고 하였습니다. <br />하지만 다른 승객들이 먼저 좌석을 양보하는 <br />바람에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br />그 결과, 폭발 당일에 대사관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br />그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br /><br />인간에게는 늘 재난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br />하지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기란 <br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계 전역에서 일어나는 <br />사고나 참사를 보면 언제나, 죽는 사람이 있는 반면 <br />살아 남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재난이 <br />일어나는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br />‘왜 하필이면 나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br /><br />하다 못해 인생을 즐겁게 해 주는 여러가지 물건을 <br />소유하는 문제만 보더라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br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br /><br />많은 사람들에게는 삶이 고난의 연속인 반면, <br />어떤 사람들은 일이 술술 잘 풀려 나가는 것 같습니다. <br />따라서 이러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 <br />이 모든 일들이 어떤 식으로인가 미리 계획된 것일 가능성이 있는가? <br />나의 삶은 운명의 지배를 받는가?’ <br /><br />약 3000년 전에 한 지혜로운 왕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br />뜻밖의 일들을 관찰하였습니다. <br />그 왕은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br /><br />“때와 예기치 못한 일이 그들 모두에게 닥치기 때문이다.” <br />전도서 9 : 11(신세계역) <br /><br />이 교훈처럼 때때로 뜻밖의 일이 일어납니다. <br />그러한 일을 예측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br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놀랄 만한 사건들도 결국은 <br />시기와 우연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br /><br />하지만 당신은 그러한 일들이 우연의 산물이라고 <br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힘 즉 운명이 작용하고 있다고 <br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br /><br />운명 또는 숙명에 대한 신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br />신앙 가운데 가장 오래 되고 가장 널리 퍼진 신앙 가운데 <br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br /><br />파리 대학교 신화 연구 센터의 소장인 <br />프랑수아 주앙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br /><br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온갖 불가사의한 일들을 설명하기 위해 ··· <br />숙명을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믿지 않은 시대나 문명은 결코 없었다.” <br />사람들이 “그 사람은 아직 명이 다하지 않았나 봐”라든지 <br />“원래 그렇게 되게 되어 있었나 봐”라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br />흔히 듣게 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br /><br />그러면 운명이란 무엇입니까? <br /><br />운명의 정의 <br /><br />“운명”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fate)는 “예언, 신탁, 신의 결정”을 <br />의미하는 라틴어 파툼(fatum)에서 유래하였습니다. <br />때때로 맹목적인 힘이 피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br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br />이 힘은 대부분 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br /><br />종교 역사가 엘메르 랭그랑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br />“종교적인 태도의 근본적인 특징을 이루는 한 가지 요소는, <br />인간의 ‘숙명’을 무의미한 것이나 우연히 결정되는 것으로 <br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나 의도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br />어떤 힘이 그 숙명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br /><br />어느 정도의 개입은 가능하다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br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란 자신이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br />장기판에서 별로 힘도 없는 졸(卒)과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br />따라서 그들은 ‘운명을 받아들’입니다. <br /><br />신학자들과 철학자들은 운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br />설명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심해 왔습니다. <br /><br />「종교 백과 사전」(The Encyclopedia of Religion)에서는 <br />“운명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변형되어 나타나든, <br />어떤 표현이나 어떤 교묘한 의미로 설명되든, <br />기본적으로 항상 신비로운 요소를 지니고 있다.” <br /><br />하지만 미로처럼 복잡하게 뒤얽힌 여러 가지 <br />사상 가운데서도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br />한 가지 특징은,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br />인간사를 조종하고 인도한다는 개념입니다. <br />그러한 존재가 개개인과 나라들의 삶을 미리 <br />결정해 놓기 때문에 미래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br />피할 도리가 없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br /><br />운명을 믿느냐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까? <br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이렇게 썼습니다. <br />“사람의 생활 환경이 그 사람이 갖게 될 인생관을 <br />크게 좌우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사람의 인생관이 <br />그 사람이 처하게 될 환경을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 <br /><br />사실, 운명이라는 것이 있든 없든, 운명에 대한 믿음이 <br />우리의 행동 방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br />아무리 부당하거나 압제적인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br />그것이 신의 뜻이라고 믿고는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입니다. <br /><br />우리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만들어진 여러 가지 <br />자연 법칙에 의해 제약을 받습니다. <br />그러한 법칙 가운데 하나로 인과 법칙, 성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br />“사람은 무엇을 뿌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br />(갈라디아 6 : 7) <br />일단 우리가 이 원리를 깨달으면, 미래에 어떠한 일이 <br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br /><br />만일 우리가 무모하게 과속 운전을 한다면, <br />조심스럽게 운전할 때보다 사고가 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br />또한 흡연을 하면, 흡연을 하지 않을 때보다 <br />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br /><br />우리의 미래는 미리 쓰여진 것이 아니라 <br />현재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br />생명이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기는 하지만, <br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서 <br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br />성서에서는 명백하게 지적합니다. <br /><br />우리에게 하느님을 행복하시게 하거나 아니면 <br />반대로 슬프시게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볼 때, <br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우리의 삶을 어느 정도 주관할 수 있는 <br />권리를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br /><br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는 우리의 미래가 <br />우리의 인내나 행로와 관련이 있음을 거듭 강조하는데, <br />이미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다면 우리의 <br />인내나 행로는 거의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br /><br />그러면 하느님께 순종하고 그분에게 충실하기로 선택할 경우, <br />우리는 어떤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br /><br />성서는 인류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알려 줍니다. <br />땅은 평화와 안전이 가득한 낙원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br />그러한 미래는 반드시 도래할 것입니다. <br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자신의 <br />약속을 지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br /><br />하지만 우리가 낙원에서 사는 <br />축복을 받을 것인지의 여부는 <br />운명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br /><br />그러한 축복은 우리가 지금 하느님의 뜻을 <br />겸손하게 정확한 지식에 근거한 순종에 달려있습니다 <br /><br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으며 <br />신명기 30 : 19에서는 “살기 위하여 <br />생명을 택하”라고 권하십니다. <br /><br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입니까? <br />당신의 미래는 운명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 <br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fon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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