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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04:5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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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시사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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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디터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align="cente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5%"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td> </tr> <tr> <td><font class="base">Subject: 김충기교수 조기숙에게 告함<br /><br /><br /><br /><br /><br /><br /><br /><br />조기숙에게 告함<br />. <br />http://blog.chosun.com/ss8000/4013158<br /><br /><br /><br />내 오늘 그대에게 단디 한마디 하기로 작심을 하고<br /><br />이 썰을 푸네.<br /><br /><br /><br />그전에 내가 자네에게 하대를 하는 것을 양해바라네.<br /><br />자네에게 하대를 할 것인가 공대를 할 것인가 망설이다<br /><br />자네의 약력을 잠시 훑어 본즉,<br /><br />그래도 내가 자네보다는<br /><br />10여세 많기로 나이 먹은 게 자랑은 아니지만<br /><br />연하의 사람에게 지나친 공대도 예가 아닐듯하여<br /><br />그냥 하대키로 하겠네.<br /><br /><br /><br />過恭非禮라 하지 않던가. 각설하고<br /><br />본론으로 들어감세.<br /><br /><br /><br />엊그제이던가.<br /><br />자네가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자살한<br /><br />노무현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보고<br /><br />“참으로 자성할 줄 모르는 뻔뻔한 철면피 검찰”<br /><br />이라고 비난을 했다더군.<br /><br /><br /><br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br /><br />검찰의 수사과정이나 결과에 대해<br /><br />말하고 싶지 않네.<br /><br />그리고 솔직히 잘 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고.<br /><br />다만 대한민국 국법이 단돈 천원을 훔쳐도<br /><br />도둑놈으로 정의하는 바<br /><br /><br /><br />수백만 달러를 먹어치운 노무현을 두고<br /><br />수사를 하지 않았다면<br /><br />자네나 자네 아류의 인간들에게<br /><br />“참으로 자성할 줄 모르는<br /><br />뻔뻔한 철면피 검찰”이라며<br /><br />욕을 먹을 정도가 아니라,<br /><br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욕을 먹고도 남음일세.<br /><br /><br /><br /><br /><br />그렇다고 검찰이 수사과정에서<br /><br />명색 전직 대통령이라는 자를<br /><br />물고문을 했겠나,<br /><br />아니면 주리를 틀었겠나,<br /><br />그러하지 않았음에도<br /><br />노무현 스스로가 연루 되었다는 것을<br /><br />자백하지 않았던가.<br /><br />범죄 사실을 스스로 자백하고<br /><br />그 쪽팔림 때문에 자살한 사건을 두고<br /><br />검찰에게‘자성을 촉구하고, 철면피라고 매도하는<br /><br />따위의 망발은 어느 나라 정서이고 법도인가.<br /><br /><br /><br />좋네.<br /><br />여기까지는 내 개인적으로 大人답게<br /><br />이해를 하도록 해보겠네.<br /><br />역적 동탁의 죽음 앞에 애도하고 방성대곡하던<br /><br />채옹(蔡邕)이 같은 인물도 있을 것이고,<br /><br />주군이 배고파 餓死(아사)지경에 있을 때<br /><br />자신의 허벅지살을 도려내는<br /><br />즉, 割股啖君(할고담군)하여 주군에게 충성을 다한<br /><br />개자추 같은 충신도 있으니,<br /><br />자네의 노무현에 대한 一片丹心을<br /><br />충신 정몽주에 버금가는 것으로 인정해 주겠네.<br /><br /><br /><br />然이나,<br /><br />그런 것들은 어디까지나<br /><br />자네 아류와 노무현 간에<br /><br />주고 받는 예우요, 충성일 뿐<br /><br />대한민국이라는 법제도 하의<br /><br />노무현은“도둑놈”이라는<br /><br />결론이 지어진 것일세.<br /><br /><br /><br />그러함에도<br /><br />개인끼리나 지니고 간직할 충성심 때문에<br /><br />國賊을 영웅화 시키고 聖者화 하여<br /><br />나라의 사법기관에게 해서는 아니 될<br /><br />악다구니와 悖惡(패악)적<br /><br />입을 놀린다는 것은<br /><br />실로 도둑놈이 제발 저려 노<br /><br />무현 사건을<br /><br />더 이상 극대화 시키지 말라는 압력이 아니면<br /><br />오히려 도둑놈이 몽둥이 든 격이 아닐 수 없다네.<br /><br /><br /><br />왈,유식한 표현으로 賊反荷杖(적반하장) 말일세.<br /><br /><br /><br />좋네.<br /><br />기왕 인심 쓰는 것,<br /><br />이 점도 자네의 노무현 향한<br /><br />일편단심이라면<br /><br />한 번 더 양보해서<br /><br />대인다움을 보이겠네.<br /><br /><br /><br />그런데 말일세,<br /><br />“봉하엔 여전히 추모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소개한 뒤.<br /><br />“봉하 가는 길은 이미 성지순례길이 된 것 같다.<br /><br />봉하는 민주주의 성지”라고 말한 대목에 이르러서<br /><br />나는 啞然(아연)하여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네.<br /><br /><br /><br />자네, 어디 대학인가 교수라며,<br /><br />자네는 제자들에게,<br /><br />만약 도둑이 죽어 조문을 갈 때,<br /><br />그 길을 성지순례길이라고<br /><br />가르치는가.<br /><br /><br /><br />또 도둑이 죽은 마을을<br /><br />민주주의 성지라고 가르칠 텐가.<br /><br />이 대목에서 이런 기억이 새롭네.<br /><br />노무현 비리사건이 불거지자,<br /><br />100% 자네 표현을 빌리자면 노무현 사건은<br /><br />“생계형 범죄”라고 하지 않았던가.<br /><br />생계형범죄란 무엇인가.<br /><br />달리 표현하면<br /><br />좀도둑 아니겠는가.<br /><br /><br /><br />然이면,<br /><br />겨우 생계형 좀도둑 정도가,<br /><br />그것도 자살을 했음에도<br /><br />國葬을 치루고,<br /><br />그 도둑의 뼈가 묻혀 있는 곳에<br /><br />조문가는 길을 “성지순례길이고,<br /><br />민주주의성지”라고 한다면,<br /><br /><br /><br />“大盜 조세형 또는 신창원 어르신"이<br /><br />돌아가시면 글로벌 葬禮라도 치루고<br /><br />조세형이나 신창원의 고향을 聖地라고 해야 하고,<br /><br />그 두 분이 옮겨 다니신 감방이나 감옥마다<br /><br />“잠시 머물러 계신 곳”이라며<br /><br />기념비나 표지석이라도 세워야 한단 말인가.<br /><br /><br /><br />또 좋네.<br /><br />기왕 양보하는 것,<br /><br />좀도둑에게 그런 예우를 하거나<br /><br />아니면 나아가 대도 조세형. 신창원 어르신을 신격화하거나<br /><br />성지 또는 기념비적 표지석을 세우거나 말거나 내 알바<br /><br />아니니 자네나 자네 아류들 마음대로 하시게.<br /><br /><br /><br />然이나,<br /><br />이것 하나는 자네의<br /><br />학자적(자네가 어느 대학 교수라니)<br /><br />양심에 호소하고 싶네.<br /><br />聖地라는 게 무엇인가.<br /><br />신성시 되는 땅이나 장소 아니겠는가.<br /><br />다시 자네의 표현을 빌리자면,<br /><br />도둑이 죽어 묻힌 땅을 일컬어<br /><br />“봉하는 민주주의 성지”라고 했다니<br /><br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고 기가 막힐 노릇일세.<br /><br /><br /><br />자네‘정치학’을 전공했더구만.<br /><br />소위 정치학을 전공한 자들의 소양이 이 정도인가.<br /><br />정치학과 역사 그것도 國史와는 아주 무관하다 하더라도<br /><br />최소한 초등학교 6년 정도의 역사 인식 정도만<br /><br />지니고 있어도 이 나라 대한민국 최초의“민주주의 성지”가<br /><br />어디인지는 알 것일세.<br /><br />내 얘긴 즉,생계형 좀도둑이<br /><br />묻혀있는 곳을 민주주의 성지라며 함부로 역사를<br /><br />왜곡 조작하지 말고, <br /><br />참“민주주의 성지”를<br /><br />알고 있으라는 것일세.<br /><br /><br /><br />이 땅의 참“민주주의 성지”는<br /><br />자네의 증조부와<br /><br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일세.<br /><br /><br /><br />근대사에 있어,<br /><br />이 땅의 백성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며<br /><br />들고 일어났던 최초의 혁명적 시위가<br /><br />바로“동학농민운동”일세.<br /><br />비록 외세에 의해 성공하지는 못했지만,<br /><br />그 “동학농민운동 정신이 뿌리내리며<br /><br />오늘날 이 땅의 민주주의가 開花한 것일세.<br /><br /><br /><br />그 과정을 잠시 살펴보면,<br /><br />자네의 증조부 조병갑이라는 자가<br /><br />1892년(고종 29) 4월 전북 고부군수(古阜郡守:지금의 정읍)로<br /><br />부임하면서 이듬해 만석보(萬石洑)라는 저수지를 증축할 때<br /><br />군민에게 임금도 주지 않고, 오히려 水稅를<br /><br />징수하고 착복하였으며,<br /><br /><br /><br />무고한 사람에게 죄목을 씌워 재산을 착취하는 한편,<br /><br />태인군수(泰仁郡守)를 지낸 부친(자네의 고조부)의<br /><br />비각을 세운다고 금품(1000냥)을 강제 징수하는 등<br /><br /><br /><br />온갖 폭정을 자행한 바,<br /><br />이 개만도 못한 놈의 가렴주구를<br /><br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격노한 군민들은<br /><br />자네 증조부의 불법에 항의했으나,<br /><br />듣지도 않고 오히려 학정을 가중함으로써<br /><br />이듬해“동학농민운동”을<br /><br />유발한 직접 원인이 된 것일세.<br /><br />결국 녹두장군 전봉준(全琫準)의 습격을 받았으나<br /><br />목숨을 부지하여 전주로 달아났다가 개만도 못한<br /><br />행위가 밝혀져 파면되어 유배된 사건이 있었다네.<br /><br /><br /><br />물론 자네는 이 엄청난 사건을 알고 있으며<br /><br />뇌리에서 없애 버리고 싶겠지만,<br /><br />역사라는 게 문자화 된 이상<br /><br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고<br /><br />지워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br /><br />잘 알 것이네.<br /><br /><br /><br />이제 썰을 끝맺음세.<br /><br />言動을 함부로 하지 마시게.<br /><br />주둥이 잘못 놀려 인생 종치는<br /><br />년놈이 어디 한둘인가.<br /><br /><br />자네가 씨부리 쌌는 것은<br /><br />모조리 문자화 되고 있다는 사실을<br /><br />알아야 하네.<br /><br />그 문자화 된 사실들이 곧 역사로<br /><br />엮어지는 것 아니겠나.<br /><br /><br /><br />자네 증조부 조병갑이라는 놈의 역사가 그러하듯<br /><br />자네의 왜곡되고 조작된“민주주의 성지”도<br /><br />과연 그러한지, 언젠가 역사가 평가를 내릴 걸세.<br /><br /><br /><br />다시금 충고하네만,<br /><br />제발 그 주둥이 닫으시게.<br /><br />그리고 극미량일지라도 학자적 양심이 있다면,<br /><br />한반도 최초의“민주주의 성지”는<br /><br />전라도 정읍 땅이며<br /><br />자네 증조부의 가렴주구와 학정을 실토하는 것만이<br /><br />후학을 위한 참교육이요,<br /><br />나아가 이 나라 국민에 대한<br /><br />작지만‘贖罪(속죄)의 길이요,<br /><br />懺悔(참회)의 길'일세.<br /><br /><br /><br />아니 그런가.<br /><br />엉뚱한‘성지순례의 길’따윌랑<br /><br />더 이상 찾지 말게.<br /><br />암튼 지켜보겠네.<br /><br /><br /><br /></font></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height="20"> </td> </tr> <!-- <tr> <td align=right><font class=small face=tahoma color='#706d28'>IP Address : 211.47.106.91</font> </td> </tr> --><!-- <tr> <td align=right><font class=small face=tahoma color=white>IP Address : 211.47.106.91</font> </td> </tr> --> <tr> <td align="center" background="./img/back3.gif"><img height="1" src="http://jeonjaehee.org/img/back3.gif" width="3" alt="" /></td> </tr> <tr> <td align="center"> </td> </tr> </tbody>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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