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서비스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매체정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기사검색 바로가기
전체서비스 바로가기
상단영역
전체메뉴 버튼
전체기사
종합
지역이슈
정치/행정
원전/환경
사회/경제
문화/교육
스포츠
행사
도 단위 이상 기관·단체
기획특집
울진사람교류회
시사
인물
오피니언
전병식주필칼럼
김진문 칼럼
오피니언
임명룡 칼럼
범상 칼럼
김성준 문화칼럼
사람들
인물
동정
인터뷰
연재
고향지킴이
포토갤러리
포토뉴스
독자포토
출향인 소식
뉴스1
뉴스2
기고 & 인터뷰
도청,도의회,도교육청
기사검색
검색
최종편집
2024-04-26 17:57 (금)
헤드라인 기사 더보기
중요기사 더보기
일반기사 더보기
홈
로그인
회원가입
본문영역
독자 시 수필
작성자
비밀번호
제목
내용
시를 읽고 쓴다는 것은 자세히 보고 자세히 듣고 오랫동안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안 도현 시인은 강조합니다. 안 도현 시인의 초청 강연을 듣고 시를 한편 써보게 되는 아침입니다. [제목 : 주말이야 강가의 풀들이 서로를 아끼며 어루만져 주는 주말 아침이야 풀들이 누웠다 일어 섰다를 반복하고 있어. 바람의 발자국 소리에 강물이 눈을 뜨고 물고기를 깨우지. 일어날 시간이야. 먼 하늘가에도 지금쯤 백일홍이 곱게 피어 논바닥 키 작은 벼들이 쑥쑥 커가는 모습을 매일 바라보고 있겠지 7월도 마지막 주말을 맞았어. 벼 옆에 피라는 잡초가 비슷하게 자라지만 그걸 구별 못하는 나와는 다르게 안타깝게 손을 뻗어 아픈 몸을 굽혀 잡초와 싸우고 있겠지. 할 일없이 강물과 강가의 달맞이 꽃 들을 바라보고 있어 바쁘게 보낸 일주일을 돌아보니 긴 숨도 짧은 숨도 쉴 겨를 없이 그냥 앞만 보고 달려왔어. 그것도 다 유전 인가 봐 소용없는 짓인걸 알면서도 쭉 그렇게 살아가지. 소중했던 사람들은 감꼭지 철되면 떨어지듯 상처와 추억 몇 장 내게 안겨주고 내 인생을 내게 미루었지만 삶이 저 혼자 이루어지는 건 아니잖아. 철없는 나를 두고 발걸음이 옮겨졌다면 참 우스운 일이지. 봄에 산 감자가 요즘 맛이 참 좋아 껍질을 벗겨놓고 속살이 토실한 감자를 찔 시간이야 ]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를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말을 언어로 표현 하는 것이지요. 물론 강력한 나의 에너지가 들어가고 또한 그 이상의 나의 맑은 마음이 들어가야 하지요. 백석시인과 동시 많이 읽기를 강조합니다. 창의력이 뛰어 나려면 동시를 많이 읽어야 뛰어난 두뇌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안도현 시인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차분하게 강의 했는데요 전교조 시절 백수가 되어 초등학생들 글쓰기 과외도 했었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하던 과외의 이야기는 시를 쓰려면 쓰려는 것을 며칠 관찰하고 자세히 보는 훈련을 시켰다고 합니다. 절필가의 사년 은 참으로 길었을 것이므로 도리어 그 시간이 시인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애쓴 만큼 보람이 큰 법이지요. 특히 시를 쓸 때 흘려듣지 않기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남들이 쓰지 않은 문장 가져 와서 쓰기 훈련과 이미지화 된 것을 절대 배제하기 등은 1961년생 경북 예천 출생인 안도현 작가님의 말씀은 단순하고 누구나 아는 내용 이지만 한 번 더 꼬집어 주는 말씀으로 마음 깊이 새겨 집니다.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그 본성에 가깝게 쓰고 남의 말을 잘 듣고 유심히 볼 줄 아는 사람만이 글다운 글을 쓸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강조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함께 뒤풀이도 했는데요. 강의시간 보다 더 기다려지는 이 시간은 한국대표 시인의 편안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의 재미에 푹 빠져 집에 갈 시간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이 시간을 표현 하자면 이준관 동시인의 여름밤이 생각납니다. 여름밤은 아름답구나, 짧은 여름밤이 다가기 전에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뜬눈으로 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움을 보자. 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운 별을 바라보듯 안도현 시인의 살아가는 살아온 인생 강의와 시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들이 꽃을 피운 시간 참으로 귀한 시간입니다. 이 귀한 시간 또한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테지요? 이 시간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게시물 옵션
비밀글로 설정
위로
전체메뉴
전체기사
울진게시판
종합
전체
정치/행정
원전/환경
사회/경제
문화/교육
스포츠
행사
뉴스특보
의료·보건
농업,산림,수산,축산
경찰 소방
19대 대선
선거와 정치
울진군수 재판 진행 과정
사건 사고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
울진군정
봉사,위문
역사기행
도청·도의회·도교육청
도 단위 이상 기관·단체(구)
수산/해양
군정/의정
기획특집
전체
기획특집
대권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봉평리 신라비
시사
인물
울진사람교류회
오피니언
전체
전병식 주필 칼럼
도춘호 교수의 지식창고
임명룡 칼럼
박호길의 자유기고
범상 칼럼
김진문의 세상만사
임하연의 창가에 앉아
독자투고
이종규 칼럼
전세중의 세상사는 이야기
김용수
오피니언
홍성태의 생활칼럼
남제동실장의 일사일언
박규림의 꽃 이야기
배동분 작가의 방
배동분의 세계여행기
길따라 맛따라 여행기
이연희의 사노라면
김성준 문화원장의 글창고
배정훈의 횡설수설
배정훈 시단
인물. 사람들
전체
인물
동정
인터뷰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임명룡이 만난 사람
연재
고향지킴이
출향인
포토갤러리
광고
코로나19
이전기사
성씨탐방
행사사진모음
창간축하글
전체
창간22주년 축하글
창간24주년 축하글
창간 25주년 축하글
창간 28주년 축하글
신년사
전체
2015년 신년사
2017년 신년사
2018년 신년사
2019년 신년사
2020년 신년사
군의원 보선 관련 선거법
군의원 보궐선거
출향인 소식
전체
뉴스1
기고 & 인터뷰
뉴스2
3.11 조합장동시선거
청암 한상봉의 명작 연재
제3회 디카사진 공모전
제2회 울진문학대상
제1회울진문학상수상작
6.4지방선거 당선소감
전체
도지사
교육감
군수
도의원
군의원
6.4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
전체
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지사
제20대 국회의원선거
2016년 신년사 모음
배정훈의 산새소리
지역이슈
전체
지역화제
지역단신
기관탐방
지역화제
인터넷방송국
군정/의정
국회의원
소방/경찰
문화/교육
도청,도의회,도교육청
전체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도단위이상기관,단체
울진군 행정
선거/정치
사회/경제
자연/환경
원전/환경
사건/사고
사회/역사
기관/단체
문화/관광
사회/문화
건강/스포츠
자연/재난
스포츠
건설/산업
사회/복지
의료/보건
봉사/위문
농업,산림,수산,축산
회사알림
문화/행사
범상스님 칼럼
전병식 주필칼럼
박호길의 자유기고
지역미담
여성/아동
음식/식품
울진신문 연혁
전체메뉴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