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서비스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매체정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기사검색 바로가기
전체서비스 바로가기
상단영역
전체메뉴 버튼
전체기사
종합
지역이슈
정치/행정
원전/환경
사회/경제
문화/교육
스포츠
행사
도 단위 이상 기관·단체
기획특집
울진사람교류회
시사
인물
오피니언
전병식주필칼럼
김진문 칼럼
오피니언
임명룡 칼럼
범상 칼럼
김성준 문화칼럼
사람들
인물
동정
인터뷰
연재
고향지킴이
포토갤러리
포토뉴스
독자포토
출향인 소식
뉴스1
뉴스2
기고 & 인터뷰
도청,도의회,도교육청
기사검색
검색
최종편집
2024-04-26 17:57 (금)
헤드라인 기사 더보기
중요기사 더보기
일반기사 더보기
홈
로그인
회원가입
본문영역
독자 시 수필
Error
작성자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기
작성자
비밀번호
제목
내용
울진, 천식 질환 치유의 최적지 남 도 국 천식은 호흡 장애를 유발하는 참기 어려운 질병이다. 천식 질환은 호흡기관을 좁게 하여 숨을 쉬지 못하도록 발작하는 알레르기성 질병으로, 발작이 발생하면 밤 낮 가리지 않고 잠잘 때나, 일할 때나 어느 때고 제 멋대로 발작하는 참을 수 없는 고통스런 질병이다. 이는 대부분 만성 질환으로 좀처럼 완치가 안 된다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유전적 요소도 있지만 주로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매연 같은 환경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대체로 봄철에 많이 나타난다. 발작이 심하면 약발을 듣지 않는다. 한방은 물론 유명 의료원 처방도 무용지물이다.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도 치료도, 영국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같은 약 처방을 받아도 효과는 일시적일 뿐 완치가 안 되든 나를 2001년 6월 비뇨기과 분야의 최고 전문의 전북대학교 이양근 교수가 환경을 바꿔보라며 권유했다. 2001년 8월, 나는 결심하고 부인도, 자녀들도, 친구들도 말리는 길을 간단한 짐 보따리 차에 싫고 나 홀로 울진 뒷들 마을로 귀향해 왔다. 울진서 10년 만 더 살면 여한이 없으리란 목표를 세우고, 하루 종일 눈물로 얼굴을 적시며, 연락도 없이 밤에 혼자 살고 있는 울진 형수씨 집에 도착하여, 놀라는 형수씨에게 사연을 설명하고 짐을 내렸든 생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 지났다. 마을 뒤 산 아래에 건축한 지 7년 되었다는 조그마한 시골집을 한 채 구입하고 여기 저기 물어 수리하고 혼자서 살아온 3개여 월, 그해 12월 24일 집사람이 도저히 안 되겠다며 울진으로 와 나와 합류하게 되었다. 울진에 와서도 글락소 처방제와 의료원 검사를 받으며, 효과 있다는 천연 식품 더덕, 도라지, 은행 같은 천식에 좋다는 식품 모두 구하여 복용하며 이래저래 시골에 맞춰 가며 살아오고 있다. 내 경험으로 말하면 천식은 환경적 영향이 절대적이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 황사, 매연, 꽃가루, 소음 등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도시와는 달리 사는 곳 전체가 산과 바다, 숲과 맑은 물로 둘러져 있는 울진이 바로 그런 곳이라 생각한다. 인체에 해로운 농약도 지금은 친환경 농사법으로 변화시켜 만성 천식환자가 치유 받고 건강하게 사는데 가장 좋은 고장이라 말하고 싶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다. 20 년 전의 고통스럽게 살아오든 나를 나의 가족과 자녀들, 친구들이 생생하게 기억한다. 오죽하면 잘나가든 청춘 40년 동안 쌓아올린 기반과 기득권을 모두 팽개치고 오지 중 오지 울진으로 돌아왔겠는가? 건강보다 귀중한 것 없다는 증거다. 덕택에 나는 80이 넘은 나이에 아직 혈압도 119-69로 정상이며 혈당도 정상으로 나름대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내려놓는 결단이 만만찮다는 것이다. 망설여지고 이것저것 놓치기 아까워 결단 못했든 나, 세상에 하나뿐인 생명보다 귀한 게 정말 어디 있느냐? 누구나 때가 되면 가는 인생이지만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그래도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 목표 아닌가? 30 년 넘도록 고생해온 만성 천식을 울진으로 귀향한 20 여 년인 지금, 나는 별다른 약도 쓰지 않고 어려움 없이 조용히 글이나 쓰고 사진이나 만지며 사는 게 내 일상이 되었다. 아픈 이야기 무슨 자랑이라 내 놓겠냐 마는. 단 한 가지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겪은 체험담을 세상에 널리 알려, 나와 같은 고통으로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울진은 천식 뿐 아니라, 노인들이 슬로우 라이프를 살아가는데 천혜의 고장이다. 주위를 둘러 싼 모든 환경들이 찌들고 힘들고 고통으로 살아온 노인들이 마지막 힐링 하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한다, 국내 유일의 자연 온천 (백암, 덕구) 두 곳과 푸른 바다, 울창한 숲, 오염되지 않은 계곡, 명물대게, 울진송이 등이 풍부하게 제 자리에자리하고 있고, 국내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종합복지회관이 주 6일 간 건강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해 주고 있다. 나는 감히 울진을 국내 최고의 노인 휴양지라 가감 없이 말할 수 있다. 욕심 같으면 이러한 노인 천국 울진에 좀 더 질 높은 의료 시설이 들어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노인 케어 최고 지역 울진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욱 좋겠다. 2018년 04월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게시물 옵션
비밀글로 설정
위로
전체메뉴
전체기사
울진게시판
종합
전체
정치/행정
원전/환경
사회/경제
문화/교육
스포츠
행사
뉴스특보
의료·보건
농업,산림,수산,축산
경찰 소방
19대 대선
선거와 정치
울진군수 재판 진행 과정
사건 사고
전 군민 친절 배가 운동
울진군정
봉사,위문
역사기행
도청·도의회·도교육청
도 단위 이상 기관·단체(구)
수산/해양
군정/의정
기획특집
전체
기획특집
대권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봉평리 신라비
시사
인물
울진사람교류회
오피니언
전체
전병식 주필 칼럼
도춘호 교수의 지식창고
임명룡 칼럼
박호길의 자유기고
범상 칼럼
김진문의 세상만사
임하연의 창가에 앉아
독자투고
이종규 칼럼
전세중의 세상사는 이야기
김용수
오피니언
홍성태의 생활칼럼
남제동실장의 일사일언
박규림의 꽃 이야기
배동분 작가의 방
배동분의 세계여행기
길따라 맛따라 여행기
이연희의 사노라면
김성준 문화원장의 글창고
배정훈의 횡설수설
배정훈 시단
인물. 사람들
전체
인물
동정
인터뷰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임명룡이 만난 사람
연재
고향지킴이
출향인
포토갤러리
광고
코로나19
이전기사
성씨탐방
행사사진모음
창간축하글
전체
창간22주년 축하글
창간24주년 축하글
창간 25주년 축하글
창간 28주년 축하글
신년사
전체
2015년 신년사
2017년 신년사
2018년 신년사
2019년 신년사
2020년 신년사
군의원 보선 관련 선거법
군의원 보궐선거
출향인 소식
전체
뉴스1
기고 & 인터뷰
뉴스2
3.11 조합장동시선거
청암 한상봉의 명작 연재
제3회 디카사진 공모전
제2회 울진문학대상
제1회울진문학상수상작
6.4지방선거 당선소감
전체
도지사
교육감
군수
도의원
군의원
6.4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
전체
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지사
제20대 국회의원선거
2016년 신년사 모음
배정훈의 산새소리
지역이슈
전체
지역화제
지역단신
기관탐방
지역화제
인터넷방송국
군정/의정
국회의원
소방/경찰
문화/교육
도청,도의회,도교육청
전체
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도단위이상기관,단체
울진군 행정
선거/정치
사회/경제
자연/환경
원전/환경
사건/사고
사회/역사
기관/단체
문화/관광
사회/문화
건강/스포츠
자연/재난
스포츠
건설/산업
사회/복지
의료/보건
봉사/위문
농업,산림,수산,축산
회사알림
문화/행사
범상스님 칼럼
전병식 주필칼럼
박호길의 자유기고
지역미담
여성/아동
음식/식품
울진신문 연혁
전체메뉴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