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현재까지 울진읍 시가지에는 연기로 뒤덮였다. 얼마나 자욱한 지, 일부 주민들은 목과 눈이 따갑다고 말할 정도다. 불길은 어느정도 잡혔다고 하는 데, 소광리 응봉산(매봉산)~ 덕풍계곡 족이 가장 심하고, 대흥리 앞 뒤 악구산 일대가 아직 불타고 있다는 것이다. 울진시가지를 뒤덮은 연기는 어젯밤 신림리~정림리 쪽에서 재점화 된 불길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죽변 봉평리 신리비전시관에 차려진 울진산불대책본부장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늘 아침 9시 산불 상황 및 대처 브리핑에서 울진산불 약 70%를 잡았다고 밝혔다. 울진에는 현재
울진이 불타고 있다. 결국 울진읍내까지 진출했다. 현재 울진읍내 북부삼거리 일대와 연지리와 대나리 일대도 불타고 있다. 북부삼거리 농협주유소와 가스충전소가 위험하다. 시내에도 온통 연기로 덮여있고, 죽변 봉평리에서 7번국도 울진읍 연지리 교차로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쪽 울진을 거처 북행하려든 7번 국도 차량들은 불영계곡 36번 구 국도길로 우회하느라 정체를 빚고 있고, 죽변 봉평리에도 울진읍 쪽으로 진행하지 못해 혼잡을 빚고 있다. 북면에서 울진읍까지 곳곳에서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주민대피령이 내려 대피하기 위해
울진에도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오산에서~ 망양정까지 약간은 으슥하면서도 오붓하다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아직 못다 한 말이 남았을 때 누군가가 그리울 때 아무렇게나 마음이 울적할 때떠들어대지 못할 기쁨이 가득할 때 그냥 훌쩍 털고 일어나 한 바퀴 돈다 어떨 때는 두 바퀴 돈다.출렁이는 망망대해부서지는 파도이야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 본다.오산바다 진복바다 산포바다는 우리가 믿는 구석이다. 그런데 얼마전 울진군에서 가로등을 설치했다는 데,이런 고즈넉한 드라이브 코스를 망쳐 놓았다. 차라리 손이나 대지 말 것을 오산리에서 산포리
울진은 따뜻한 곳이다.눈을 보기도 쉽지 않다.첫 눈은 지난 성탄절 새벽에 내렸다.오늘 새벽 울진에는 올 겨울 들어 두 번째 눈이 내렸다.제법 많이 내렸다. 백설 세상이다.아이들이 신났다.눈사람을 만들고 있다.아기 눈사람이다.‘눈도 만들고 코도 만들어야지.’동심은 울진읍내 주공아파트 놀이터에서 피어났다. 김해인 프리랜서 기자
울진읍 시내에서 말루 넘어가다 산마루 바로 너머 말바드레(장수말벌) 집이 있다. 소나무 꼭대기 가지에다 집을 매 달았다. 말바드레는 주로 우거진 숲 밑이나, 땅속, 바위틈, 나무속이나 등걸 등 비바람을 막아내기 쉬운 곳에 집을 짓는다. 그런데 요즈음 말벌들은 집짓는 기술이 발달했는지, 비바람 많이 타는 높은 곳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말루 뿐만아니라, 근남 행곡리 샘실 마을 앞에도 나무 꼭대기에다가 높이 집을 지었다. 지상에서 20미터는 족히 넘을 것 같다.세상이 많이 변하니, 동식물의 생태도 변하는 것인지.... /김남일 프리랜
김남일의 울진탐구... 1 12월5일 맑고 시린 날씨 속 폐교된 신림분교 마당을 찾았다. 여기에선 독거노인들에게 나눠 줄 땔감나무 쪼개기에 바쁘다. 신림청년회는 15년전 박용광(59) 회장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장작 나눠주기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주최 측인 신림청년회 (회장 울진신비농장 장용철. 47) 를 비롯한 울진읍 각 동네 청년회원들은 장작 깨기에 힘이 드는 지 훈훈한 입김을 불어내고 있다. “수고들 많네. 요즘 군불 때는 집이 어디 있다고 이렇게 장작을 패고 있노?” 라는 질문에 미안할 정도의 답변이 돌아왔다. “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유덕, 이하 ‘원특위’)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윤기, 이희국, 장재묵, 이하‘범대위’)는 지난 3일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대선공약 반영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등 주요 후보자 캠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에는 원특위 장유덕 위원장과 신상규 간사, 김창오 의원을 비롯해 범대위 김윤기․이희국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송언석 정책조정본부장은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함과 동시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재개를 대선공약으로
대양 저 편의 호주 석탄이 울진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거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중국에서 호주 석탄을 수입하지 않음으로서 자국내 전력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을 뿐만아니라, 한동안 한국의 요소수 원료 공급도 중단됐다. 이처럼 세계 경제`산업은 서로 깊이 연관 돼 있어 한 나라 지도자의 정책결정은 세계 시민들의 경제`사회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이를 나비효과(?)에 비유하기도 하는 데, 미사일효과가 아닐까... 이 번 사태를 보더라도, 자원 빈국으로서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은 국가간의 이해관계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울진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상생활 및 복지서비스 제한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울진군새마을회에서‘사랑의 합동 김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새마을회에서는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북면 흥부시장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김장김치 2,100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700여 가구와 복지시설에 일일이 전달했다. 울진군새마을회 신용철 회장은“이번 행사가 코
기성면민들의 소통과 화합한마당 잔치인 “2021년 기성면민 한마음 노래자랑” 대회가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기성면 척산시장에서 열렸다. 기성면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기성면발전협의회, 기성면체육회, 한울원자력본부 및 울진풍력(주)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성면풍물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고, 초대가수 공연으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었으며, 각 마을별 재능과 끼가 넘치는 15팀이 열띤 노래 경연을 펼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또한 기성면청년회에서는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코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 장세인 울진PD가 경북도의 관광자원 개발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이철우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장 PD는 울진지역에 ㈜우리진과 숙박과 체험을 하는 ‘퀘렌시아’ 라는 관광두레 조직을 육성하여,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SNS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장 PD는 울진지역에서 경상북도 23개 시`군 내고장알리미 리더스로 활동하면서, 경북관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전국의 관광객 유입 증대에 노력했다. 장 PD는 울진 출신의 포항 거주 출향인으로 재포 울진군민회 홍보부장을 맡아 출향인들의 단합을 도모하
정론직필의 사명을 잊지 않을 것 ‘자치,환경,문화 그리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힘있는 신문’ 을 목표로 울진군 최고의 지역 신문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울진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언제나 울진 군민들에게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병식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들께 울진신문운영위원회 제6대 위원장으로서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울진신문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 속에 지방자치 시대를 선도하는 정론지로 군정의 감시자 역할과 울진발전의 대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 왔고, 군민
1991년 10월5일 발행된 울진신문 창간호91년2월 11일 공보처에 정기간행물 등록 신청, 4월8일 공보처로부터 정기간행물 등록증 교부 받음, 5월1일에 사무소 개소, 6월22일 창간준비위원회 구성, 7,8,9월 창간소식지 3회 발행, 10월5일 창간호 발행. . 대판 8면 1만부) * 소장자.....장혜수(울진읍, 59세 전 공무원)
울진문화원(원장 김성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를 2020년 7월 28일에 특허출원을 신청하여 2021년 9월 1일 최종 상표등록을 확정받았다. 따라서 울진십이령 바지게꾼놀이는 이제 타 지역에서 도용할 수 없으며, 오직 울진군에서만 그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십이령바지게꾼놀이는 옛날부터 울진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울진에서 봉화까지 열두고개에 얽힌 바지게꾼들의 삶과 애환을 마당놀이 형식으로 구성하여, 1990년 성류문화제에 첫선을 보였다. 2010년 십이령마을 주민들이 故 이규형 선생으로부터 전수
울진군은 지난 8월 5일 개장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코로나19로 관광사업의 침체 속에서도 한달 여간 18,000여 명이 방문하며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A코스 단독 운행으로 당초 계획된 코스 전체를 운행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곧 정상적으로 운행 할 계획에 있으며, 현장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 중에 있으며, 대기 공간에서는 직원배치 및 방송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차량에 대한 소독활
누가 이 아저씨를 좀 말려 주세요! 누가 이 아저씨를 이토록 화나게 하셨을까... 이러다가 병 나실까 걱정됩니다.울진군의료원 정문 앞에 온통 비를 맞으며, 어제부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누가 좀 제발 진정시켜 주세요!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성한 배롱나무 동산과 생태공원 둔치 메밀꽃 군락지의 꽃들이 만개하였다고 밝혔다. 왕피천공원의 배롱나무동산은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화려한 색으로 꽃들이 만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있다. 또한 왕피천 생태공원의 메밀꽃 군락지는 마치 무더운 여름에 눈이 내리는 듯한 화려한 모습으로,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내려 본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손병수 시설관리사업소장은“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군민들의 지쳐있는 몸
울진군은 7월, 울진의 대표 공원인 왕피천공원의 터널분수를‘거울연못’으로 새단장 했다. 왕피천 공원 터널분수는 과거 친환경 농업엑스포 행사부터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시설이었으나,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 노후된 시설은 파손, 고장 등으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이번 정비로 터널분수의 형태를 유지하여 역사성을 이어가며,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설정하여‘거울연못’이라는 시설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주변경관을 물에 투영시켜 거울처럼 보여준다고 거울연못(Mirror Pond)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왕피천 공원의
길은 많다. 어디로 가는 길이냐?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냐에 따라 폭과 면이 달라 질 테다가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주위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울진이 낳은 인물 격암 남사고!조선일보 칼럼니스트 조용헌 박사는 이번에 울진의 격암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그에 대해 격찬했다. 한마디로 그를 조선의 ‘그랜드 디자이너’ 라고 압축했다. 격암이 뛰어나지만, 격암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능력자 조 박사도 보통이 아니다. 풍수지리의 대가인 그는 자신을 ‘구라’에 비유했다. 역사를 압축한 것이 ‘구라’ 라고 구라(?) 치면서... 그런데 격암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