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국회의원(한나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이 2011년 설을 앞두고 연일 4개 지역구를 누비며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는 등 민생정치에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강의원의 이번 설맞이 지역구 행보는 의례적인 인사의 차원에서 나아가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망 어민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관계기관에 즉각적인 단속을 지시하는 등 주민들의 생업에 밀착해온 평소 면모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강석호의원은 31일 오전 6시 30분 울진군 죽변항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풍랑주의보로 인해 포구에 발이 묶인 어민들을 만나 최근 어가 동향과 각종 고충들을 청취했다.

강의원은 이어 죽변읍의 주요 당직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한 뒤 불영사를 방문해 주지인 일운 스님과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 등을 주제로 폭 넓은 대화를 나눴다.

앞서 휴일인 30일에는 아침부터 울진시장을 돌며 상인 및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원남면 번영회의 모임에 참석했으며 울진군의 주요 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년회를 열었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영양재래시장을 돌며 설 물가 동향을 직접 확인했으며 주요 당직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신년회에 이어 협의회장 등 50여명과 저녁을 함께 했다.

앞서 28일 봉화군에서는 춘양시장을 방문한 뒤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자장면으로 점심을 대신할 만큼 촘촘한 일정을 거듭했다.

강석호의원은 이처럼 지역구 면적이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두 번째에 이를 만큼 넓은 특성 상 강행군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어민 등의 고충에 대해 현장에서 실무를 챙기는 철저함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강의원은 영덕군자망협회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외지 통발어선들이 연안 420m 이내에서 금지된 조업규정을 무시하고 불법규격의 어구를 사용하는 등 불법 조업을 일삼아 피해가 크다’며 호소하자 장시간에 걸쳐 관심 있게 청취했다.

이에 강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동해어업지도사무소의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실태를 보고하게 하고 불법 조업 어선들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의원은 어민들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불법조업의 문제점들을 서면으로 작성해 전달함으로써 근거를 남기는 한편 개선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회의원과의 상호소통을 원활히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강석호의원은 1일에는 영덕군에서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등 설맞이 지역구 일정을 거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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