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운동
11개 클럽, 400여명 동호인 울진 최고 인기 종목

체육관의 조명은 꺼질 시간이 없다! 배드민턴 라켓으로 힘찬 스매싱과 클리어를 쳐 셔틀콕이 상대방 코트에 꽂힐 때의 기분 때문에 오늘도 많은 동호인들이 코트를 누비고 있다.

□ 걸어온 길
울진군 배드민턴협회는 2010년 6월 30일 창립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하여 왔으며 엘리트 체육부분과 생활체육부분으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다.
2001년 제39회 도민체전에 참가하여 군부 종합2위에 입상하는 등 2010년까지 종합 2~3위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배드민턴 종목은 도내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대에서 70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대회의 배드민턴 부분에서도 2009년 제14회 도지사기생활체육배드민턴 대회에 종합우승을 거양하여 울진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동호인간의 화합과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해마다 협회장기대회, 생활체육연합회장기대회, 체육회장기 대회 등을 개최하여 명문클럽의 탄생과 신생클럽은 초석의 발판을 마련하여 주고 있다.
초대 이성용 회장(초대~제2대 2001~2005년), 주세중 회장(제3대 2006~2007년), 임진영 회장(제4대 2008~2009년)으로 내려오는 역대회장들이 닦아온 기틀과 현 남계식 회장(제5대 2010~ 현재)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쉽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 동호인 팀
울진지역에는 고우이클럽, 하나클럽, 울진군청, 죽변콕, 온정, 한전KPS, 매화, 연호, 7330, 후포, 배즐사 등 11개 클럽에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울진 최고의 인기스포츠 종목이다.
이들 동호인 팀은 울진군내 8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서면에는 현재 협회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1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군내 동호인대회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기성면에도 클럽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팀이 있어 동호인 팀의 숫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 협회 활동사항
배드민턴 협회는 생활체육연합회와 통합 운영하여 단일체제로 움직이고 있어 각종대회를 개최하면서 화목한 분위기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전회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다. 아직 울진군에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없어서 도 단위 대회 등 규모가 큰 대회를 유치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울진지역 배드민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삼근초등학교 어린학생들이 도 대회에서 준우승을 계기로 내년에는 초·중·고 배드민턴 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저변 확대를 위해 울진, 부구, 죽변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 수업을 이뤄지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초보자나 동호인들에게 레슨을 통해 보다 흥미로운 운동이 되도록 운동에 필요한 동작과 요령 등 모든 부분을 가르쳐 주고 있다.

□ 배드민턴 권하는 이유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성장기 학생들은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되고, 적정수준의 체지방과 유지방을 간직할 수 있게 만든다. 근력강화를 통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상급자 레벨로 올라가면 많은 스매싱을 하게 되는데, 힘으로 치게 되는 경우에는 각 관절에 많은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배드민턴을 처음 배울 때 필히 레슨을 받고 시작하며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

                                                           
                                                                      /주철우 편집부장

 □ 남계식 협회장 인터뷰

          남계식 협회장
배드민턴은 생활체육으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고 해보고 싶어 하는 운동이다.
그러다 보니 책임감도 더 큽니다.
400여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울진에서 활동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운동이지만, 배드민턴 코트 9면이 나오는 체육관이 아직 없습니다.
울진 규모의 동호인 숫자라면 1,300여명의 출전선수가 경기를 치르는 전용구장 건립이 시급합니다.
우리 협회는 6월25~26일 문경에서 열리는 도지사기 대회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울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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